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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토프스키의 배우에 대한 윤리적·종교적 관점의 변화 양상 연구 KCI 등재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42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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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종교 (Literature and Religion)
한국문학과종교학회 (The Korean Society for Literature and Religion)
초록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the changes in Jerzy Grotowski’s ethical and religious views of the actors between his early and later phases of work. In the early phase of ‘Poor Theatre’, Grotowski emphasized strict rules and discipline with the purpose of achieving the ‘Holy Actor’ who reveals him/herself with and through an objective view of him/herself. However, starting from the phase of ‘Para Theatre’, Grotowski’s perspective on the actors began to change, and he started to view actors’ lives from a more primal perspective, which led to training processes in a more diverse and multifaceted manner. During the ‘Para Theatre’ phase, Grotowski focused his effort on eliminating anything artificial that was deeply embedded in the actors and leading them back to their recognition of the importance of the body, which Grotowski considered as the most fundamental and humane. It was also Grotowski’s intention to develop the actors’ spirituality that reflects his view of the actors as a ‘spiritual practitioner’. It can be said that Grotowski started with an objective and religious perspective in his view of the actors, but gradually moved towards a more philosophical and spiritual approach.

본 논문의 목표는 그로토프스키의 전기와 후기 작업 과정에서 나타난 그의 배우를 바라보는 윤리적·종교적 관점의 변화 양상을 고찰하는 것이다. 전기 ‘가 난한 연극’ 작업에서 그로토프스키는 배우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자아를 드 러내는 ‘성스러운 배우’를 목표로 엄격한 규율과 훈련을 강조하였다. 하지만 후 기 ‘유사 연극’ 시기부터 배우를 바라보는 관점이 변화하여 배우들의 삶을 보다 원초적인 인식으로 바라보고 이에 따라 훈련 과정들을 다채롭게 이끌게 된다. 이어지는 ‘원천 연극’에서는 배우들에게 고착화되어 있는 일체의 인위적인 것들 을 제거하고 가장 근본적이고 인간적인 것, 즉 육체적 뿌리로 돌아가게 하고자 노력을 기울였는데, 이는 배우를 일종의 ‘영적 수행자’로 바라보고 그들의 영성 을 강화시키고자 한 것이다. 그로토프스키는 배우를 바라봄에 있어 객관적이고 종교적인 관점에서 출발했지만, 점차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관점으로 나아갔다 고 할 수 있다.

목차
I. 서론
II. 윤리적·종교적 관점에 미친 영향
III. 본질적 자아를 드러내는 성스러운 배우
IV. 육체적 뿌리로 돌아가는 영적 수행자
V. 결론
저자
  • 황석하(Adjunct Professor at the Department of Theatre & Film, of Joongbu University, Goyang, South Korea) | Hwang Seok-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