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2022년 개봉했던 박흥식 감독의 영화 <탄생>을 통해서 영성의 필요성과 가치를 논의하는 것이다. 영성은 생태, 기후, 그리고 환경의 위기 속에서 인류가 상실한 삶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는 혼란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삶의 목적과 가치를 깨닫게 해줄 수 있는 수단으로 영성을 제시한다. 영성은 삶과 죽음에 대한 기존의 인식 전환을 가능하게 해주고 진정한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영성의 필요성은 갈등과 대립이 지배적인 전 세계적 상황 속에서 타인을 위한 사랑이나 죽음을 통한 영원한 생명 구현을 위한 소망의 실현을 깨닫게 하는 매개물이라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김대건 신부는 짧은 생을 살았음에도 인류에게 삶의 가치와 방향성을 제시하는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에서 위대한 시대적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월리스 스티븐스는 모더니스트시에서 우뚝 솟은 인물로, 영성과 신성에 대한 정교한 탐구로 유명하다. 상상력과 현실 사이의 역동적인 상호 작용으로 특징지어지는 그의 작품은 모더니스트적 감각으로 형이상학에 도전했다. 스티븐스의 시는 20세기 초 인간 경험의 복잡성과 신성에 대한 진화하는 인식에 맞선다. 스티븐스는 전통적인 종교적 패러다임을 재정의함으로써 신성에 대한 비전을 만들어내는데, 이는 매우 친밀하고 광범위한 모더니스트 시를 반영한다. 그의 시, 특히 1923년 시집 하모니엄은 전통적인 종교적 틀에서 급진적으로 벗어나 세속적이면서도 깊이 공명하는 신성에 대한 비전을 만들어낸다. 하모니엄은 모더니스트 문학의 이정표로, 스티븐스는 상상력과 현실을 교묘하게 엮어내며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의 맥락에서 영성에 대한 개념에 도전하고 재정의한다. 이 논문은 하모니엄에서 물질적인 것과 형이상학적인 것 사이의 복잡한 상호 작용을 조사하고, 스티븐스가 일상 속의 신성함을 어떻게 발견하는지 탐구하며, 시적 상상력의 변형적 힘을 강조한다.
에크하르트 톨레의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는 현대인에게 ‘영성 다시 보기’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영적 삶의 안내서이다. 특별히 2024년은 톨레의 영적 깨달음에 주목해야 할 몇 가지 시대적 당위성을 가지고 있다. 먼저, 2024년은 갑진년(甲辰年)으로서 낙서(洛書)의 구궁도(九宮圖)에 따르면 불(離)의 기운을 상징하는 9 운(運)이 시작되는 해이다. 각 운은 20년간 지속되고 불의 운은 인간의 영적 삶과 밀접한 운의 시기이다. 두 번째로, 명리학(命理學)의 육십갑자(六十甲子)에서 갑진은 5순(旬)의 출발점이다. 각 순은 총 10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로나 시대를 통과해 나온 후 갑진이라는 새로운 순의 출발 시점에 현대인은 삶의 우울함을 극복하기 위해 영적 삶에 대한 성찰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AI 주도 디지털 기술혁명의 시대에 인간의 순수 존재 의식이 위협받고 있는 시점에서 현대인은 그 어느 때보다도 생존과 존재 의미를 영적으로 숙고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형상에 동일화되고, 다양한 고통체와 에고에 사로잡힌 많은 현대인이 깨달음을 통해 순수 존재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톨레의 영적 통찰이 지니는 의미를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재취업 여성의 일터영성과 조직몰입 간의 직무 만족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 은 S시에서 거주하는 재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2023년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재취업 여성 227 명의 자료를 활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 상관관계 그리고 위계적 회귀분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재취업 여성의 일터영성과 직무만족은 조직몰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재취업 여성의 일터영성이 조직몰입 과의 관계에서 직무만족의 매개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를 바탕으로 재취업 여성의 조직 몰입도를 증진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순례명상자의 참여 특성에 따른 영성적 웰빙, 삶의질, 회복 경험의 차이를 살펴봄으로써 각 참여 특성에 따라 순례명상자들의 경험을 세 분화하고 향후 순례명상 프로그램 구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 으로 한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인도 순례명상에 참여한 순례명상자 85명으로 영성 적 웰빙, 삶의질, 회복경험 척도로 구성된 설문지를 활용하여 서면조사를 실 시하였다. 수집한 데이터는 SPSS 18.0을 활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 독립표 본 t-검정의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순례명상자의 영성적웰빙, 삶의질, 회 복경험에 대한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영성적웰빙의 하위요인인 종교적웰빙, 영성적웰빙의 척도 전체, 실존적웰빙과 회복경험, 삶의질 순으로 평 균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순례명상자의 연령에 따른 영성적 웰빙, 삶의질, 회복경험의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셋째, 순례명상자의 참여계기에 따른 영성적 웰빙, 삶의질, 회복경험의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넷째, 순례명상 자의 참여목적에 따른 영성적 웰빙, 삶의질, 회복경험의 차이에서는 영성적웰 빙의 하위요인인 실존적웰빙, 회복경험, 삶의질의 평균이 참여목적에 따라 차 이가 없었으며, 불교신행이 참여목적인 경우가 심리적인 도움이 참여목적인 경우에 비해 영성적웰빙의 하위요인인 종교적웰빙과 척도 전체의 평균이 유 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순례명상을 경험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그들의 심리적 변인에 대 해 경험적으로 확인이고 순례명상의 의미에 대해서 고찰하였다는데 그 의의 가 있다. 주제어: 순례명상자, 참여 특성, 영성적 웨빙, 삶의질, 회복경험.
댄스뮤직이 케이팝의 세계적 성공과 한류의 확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한국 댄스뮤직의 역사에 관한 출판기록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강원래․박성건의 댄스: 한국 댄스뮤직 100년사는 1930년대로부터 시작하는 한국 댄스뮤직의 과거와 현재를 자세하게 상술하고 있다. 비록 각각의 시대마다 기득권 세력의 형태는 다를지라도, 댄스뮤직은 일제강점기, 군사독재 시기, 근대화 시기를 거쳐 기득권이 제도로서 ‘장치’로 작동시키는 ‘실정성’에 대항하여 대중이 저항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원시종교의 의례적 측면을 반영해왔다. 댄스뮤직 가수나 그룹은 의례의 주관자로, 특정 가사를 반복하는 훅송이나 신명 나는 음악은 주문이나 기도로, 노래의 전체를 핵심적으로 표현하는 포인트 안무는 의례 중의 핵심 의례로 해석될 수 있다. 댄스뮤직은 부지 간에 사람들에게 정치적 영성과 초월적 영성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든다. 방탄소년단의 대유행에서 나타나듯이, 댄스뮤직의 신성한 예술로서의 승화는 케이팝의 대성공에 핵심적 역할을 하였다.
노덕의 <글리치>는 넷플릭스 드라마로서 현대사회에서 인간 삶의 메마름과 영성의 문제를 다룬다. 글리치는 일시적 오작동을 뜻하는 단어이고 <글리치>에 서는 몇 가지 글리치 현상이 나타난다. 먼저, 현대인이 자본주와 물질주의 영향 으로 삶의 메마름을 겪는 글리치이다. 빈곤한 영성에 목마른 인간은 어느 날 문 득 우주와 초월적 존재에 관한 관심을 두게 된다. 두 번째로, 주인공 송지효가 경험하는 외계인과 접촉에서 나타나는 오작동이다. 세 번째로, 사이비 교회 신 도들의 신앙을 통해 드러나는 나르시즘의 광기이다. 마지막으로, 현대인의 삶에 서 메마름의 문제와 해답으로서 영성 사이에 부조화로 나타나는 글리치이다. 일 상의 분주함이 더해가는 현대사회에서 건강한 영성의 추구는 생명력 있는 삶을 살아가기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글리치>의 공간적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갈 대숲은 메마름과 영성 사이의 글리치를 역설적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메마름이 생명력 있는 영성으로 해소되는 치유의 가능성을 은유한다.
『솟대 평론』은 2015년에 폐간된 『솟대 평론』의 뒤를 이어 2017년에 창간된 장애인 문학 저널이다. 따라서 ‘솟대 문학’이라는 장애인 문학의 기풍을 계승하 고 있다. 그러나 『솟대 평론』은 더욱 다양한 장르의 문학 양식과 장애인 주요 담론을 논의의 장으로 삼고 있다. 『솟대 평론』에 실린 총 6편의 구상솟대문학 상 수상 작품을 살펴보더라도 장애인 문학이 우수함을 알 수 있다. 장애인 문학 은 장애인만이 체험할 수밖에 없는 삶을 통해 인간 삶의 비극성, 삶에 대한 낙 관적 희망, 영적 통찰력 등을 보여주고 있다. 『솟대 평론』은 일반전문 잡지로 인식되나, 장르의 다양성과 장애인의 주체성을 고려해볼 때 특수성을 띤 특수 저널의 성격을 띠기도 한다. 『솟대 평론』은 일반전문 잡지와 특수 저널 사이의 어디엔가 위치한 특수성을 띤 저널이다.
본 논문은 이어령이 기독교로 입교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추적하는 한편, 이어령의 기독교적 메시지가 지닌 의미와 특징을 전반적으로 파악하는 데에 목 적을 둔다. 2007년에 이어령은 세례를 받는다. 여태껏 지성의 길을 밟아온 이가 이제 영성의 길을 좇기로 했다는 사실은 여러모로 주목받았다. 그렇지만, 이와 관련한 면모, 양상을 구체적으로 검토한 사례는 잘 찾아지지 않는다. 여기에 본 논문의 문제의식이 두어진다. 이어령의 회심은 분명 결절점에 해당하는 사건인 바, 충분한 조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어령에게 기독교는 기존의 사 고틀로 포섭되어 이해되거나, 혹은, 기존의 사고틀이 확장되는 계기로 작용했 다. 우선, 기독교가 세계적인 종교이면서도 한국(인)에게 적합한 종교라는 관점 이 그러했다. 또한, 기독교가 말년의 대표적인 사유인 생명자본주의의 발화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관점이 그러했다. 인식적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실제적인 차 원에서도 기독교는 영향을 끼쳤는데, 성경과 소설을 통해 세속적인 욕망을 넘어 서서 영원한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그러했고, 또, 이를 위해서는 교회 로 대표되는 기독교 공동체가 자정의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는 주장이 그러했다. 이렇듯 이어령에게 기독교가 미친 영향은 적지 않았다. 본 논문은 이어령의 언 설을 최대한 폭넓게 살피는 방식을 취해 전체적인 상을 그리는 데에 일단 주력 했으되, 차후 다양한 관점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후속 연구가 요청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영성과 심리적 안녕감 간의 자기자비의 매개효과이다. 연구도구로 는 영성(the Korean Spirituality Scale; KSS), 자기자비(the Korean version of Self-Compassion Scale; K-SCS), 심리적 안녕감(the Death Attitude profile-Revised and the Psychological Well-Being Scale; PWBS)을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은 IBM SPSS V.22 와 M-Plus 6.12(Muthn & Muthn, 1998-2011)과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Bootstrapping을 사용했다. 결과로는 영성은 심리적 안녕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B=.332, p<.001), 영성이 자기자비(B=.319, p<.001)에, 자기자비는 심 리적 안녕감에(B=.381, p<.001) 순차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영성과 심리적 안녕감의 사이에서 자기자비를 토대로 한 매개효과의 경로 및 간 접효과를 확인했다. 이러한 점은 영성, 자기자비와 심리적 안녕감의 매개효과유의성검증 을 하는데 의의가 있다.
노년기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는 예비노인세대는 중년기에서 노년기의 전환과정에 있는 연령집단으로 개인과 가족의 문제, 급변하는 사회구조 및 환경과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겪게 되는 죽음불안의 영향으로 삶의 희 망에 위협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동안 영성과 삶의 의미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서 삶에 대한 불안의 기초가 되는 죽음불안으로부터 예비노인세대를 보호해주는 주요요인으로 밝혀져 왔 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2003년 일본어로 출간된 후 영어, 독일어, 한국 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책으로부터 선구자로부터 삶과 죽음을 둘러싼 다양한 만남을 통해 영성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성찰을 가능 하게 한 『잘 살고 잘 웃고 좋은 죽음과 만나다』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텍스트를 분석한 결과, 영성과 삶의 의미는 예비노인세대의 삶의 희망을 위협하는 죽음불안에 대한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예비노인세대의 영성과 삶의 의미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조르조 아감벤(Giorgio Agamben)은 『불과 글』에서 ‘영성의 글쓰기’가 가능한 잠재성을 모색한다. 그는 불을 상실하고 신비가 없는 서사만이 존재하는 현대 문학을 비판한다. 현대사회는 자본주의의 극단과 고도의 디지털 기술혁명이라는 두 가지 환경에 압도당해 왔다. 따라서 작가가 불의 상상력을 보존하여 작품을 창조하는 것은 어려운 도전이다. 그러나 아감벤은 이러한 환경이야말로 오히려 불이 되살아나는 소생의 문학 창조를 모색할 수 있는 잠재성의 영역임을 포착한다. 그는 인간의 궁극적인 행복이 신을 관조함에 있다고 밝히면서, 예술작품 창조를 통한 불과 글의 궁극적 통합을 주장한다. 그가 주장하는 ‘영성의 글쓰기’는 인간의 영적 성장과 재생을 담보하는 예술 행위이다. 『불과 글』은 현대인에게 불에 대한 기억을 소생시키고, ‘문학과 종교’가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학원강사를 대상으로 그들의 일터영성, 조직시민행동, 이직의도에 대한 인식 및 개인배경에 따른 차이를 알 아보고, 어떠한 요인들이 조직시민행동 및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궁극적으로 학 원강사의 일터영성과 조직시민행동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학원경영에서 인사관리 방안을 새롭게 모색함으로써 경 영성과를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서울경기 지역의 보습학원, 어학원, 종합학원에 종사 하고 있는 학원강사 4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26.0 프 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첫째, 학원강사의 일터영성과 조직시민행동에 대한 인식은 보통 수준이었고, 이직의도는 대체로 낮게 나타났다. 둘째, 학원강사의 일터영성, 조직시민행동, 이직의도에 대한 인식은 성별, 연령, 월소득, 결혼여부, 근무경력, 교육정도, 직급, 지도하는 학생층에 따라 대체로 차이가 있었다. 이것은 학원강사의 개인배경을 고려한 인사관 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해준다. 셋째, 학원강사의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일터영성의 모든 하위요인과 개인배경의 연령, 결혼여부, 근무경력, 직급, 지도하는 학생층으로 나타났다. 학원강사의 일터영성 및 조직시민행동의 수 준이 높아질수록 학원교육의 질이 좋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학원강사의 일터영성 및 조직시민행동을 증대시키기 위한 학원강사와 학원경영자의 노력이 요구된다.
In a rapidly changing environment, it is essential for companies to develop their capabilities for sustainable growth. To this end, informal learning at work plays an important role for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that are having difficulties in human resource development. If the GRIT of workers and the spiritual leadership of leaders are maintained at an appropriate level, the effect of informal learning will increase. This study derived the following results through a survey of workers participating in the Work-learning Dual System in Korea. First, experience and feedback among informal learning activities have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competency development. Second, the higher the level of the GRIT of workers, the greater the magnitude of the positive effect of experience and feedback on competency development, showing a positive moderating effect. Third, in the case of workers with high GRIT, capacity development is strengthened as experience or feedback increases, and the higher the level of spiritual leadership, the greater the scope of reinforcement. On the other hand, it can be seen that in the case of workers with low GRIT, competency development weakens as experience or feedback increases, and the higher the level of spiritual leadership, the greater the extent of the weakening.
1960년대 이후로 현대 사회에서 공동체 문제를 중심으로 한 논의가 활발하 게 이루어져 왔다. 조르조 아감벤은 인류사회의 이상적인 공동체와 관련한 학계 의 지속적 논쟁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아감벤은 도래하는 공동체 에서 ‘도래하는 공동체’의 특성에 관하여 직접적 언급을 하지는 않지만, 모든 인간의 개별 고유성을 담보하는 이상적 공동체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그는 책의 시작부터 ‘사물화’와 ‘전체성’의 공동체에 맞서는 ‘임의적 특이성’의 속성에 대 하여 설명한다. 그의 숙고는 단지 철학적 질문뿐만 아니라 유대․기독교 맥락 에서의 영적 인식 차원을 포함하고 있다. ‘임의적 특이성’을 중심으로 한 아감 벤의 철학적 사유는 ‘도래하는 공동체’와 ‘도래하는 영성’을 함께 논의의 대상 으로 삼고 있다. 도래하는 공동체에서 조명되고 있는 ‘임의적 특이성’은 기본 적으로 온전한 ‘임의성’을 지닌 존재로서 인간을 구원하는 잠재성과 연결되어 있다.
토마스 트러헌, 윌리엄 블레이크, W. B. 예이츠는 영문학사에서 신비주 의 시인으로, 때로는 예언자로도 인정받는다. 세 작가는 모두 체제 비순웅적이고 비관 습적이었고 문학계의 시적 평가에서 모호성과 불신에 직면했다. 트러헌의 일부 저작물은 유실되었고 일부는 거의 사고로 불탔으며 그의 생애에서 단 한 작품만 살아남았다. 예이츠의 보다 사적인 시 중의 많은 것이 출판되지 않았고 블레이크는 그의 신학적 견해를 고려할 때 여전히 수수께끼와 혼돈스러움으로 남아있다. 비평가들은 트러헌의 기독교가 켈트 신비주의에 기대어 있다고 논평한다. 반면 블레이크의 시는 유아의 순 결한 순수성에 대한 트러헌의 믿음을 유지하기 때문에 일부 비평가는 트러헌이 블레 이크를 예비했다고 논평한다. 예이츠의 신비주의에 미친 블레이크의 영향은 잘 알려져 있고 문학 비평에서 입증되어 있다. 이 글은 트러헌, 블레이크, 예이츠의 시에 반영된 어린 시절의 영성에 초점을 맞추어 17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신비주의 시인들 의 글에 철학 및/또는 시의 연결점이 입증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결론으로 이 글은 이들 시인들의 신비시를 재맥락화하기 위해 탈자아적 심리학적 접근과 같은 최근의 학제간 프레임워크에 주의를 기울인다. 주제어: 유년시절의 영성, 신비주의, 영시
기독교 영성이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영성이라면 근본적으로 선교적이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선교적 삶을 사셨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키예프 페체르스크 라브라 수도원의 수도사들은 모든 생애 의 절반 이상을 지하 동굴에서 수도 생활을 했다. 수도사들은 동굴 속에서 영적 수련의 길을 걷다가 성령의 권능을 받고 밖으로 나왔고, 찾아온 무리에게 복음을 전했고 병을 고쳐주었다. PLM에서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역에 흩어져 선교했다. 선교적 영성은 삼위일체 영성이며, 성 육신적 영성이며, 만인 제사장 영성이다. 이러한 특징은 서구교회 크리스텐덤의 영향으로 이원론적이 며 계층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교회의 문제점과 해답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한국 기독교의 회복의 길은 선교적 영성에 있다.
본 연구는 다음 두 가지 목표를 가진다. 첫째, 미시오 데이(missio Dei)를 신자들의 삶에서 경험하는 영성으로 측정하는 개념적 틀을 구상하는 것이다. 둘째, 이 틀을 바탕으로 영성을 양적으로 또한 질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설문지를 만드는 것이다. 이 연구는 미시오 데이(missio Dei)와 사람들의 영적 경험 간의 관계를 살펴보는 문헌 조사를 시작으로 수행된다. 그 다음에는 미시오 데이(missio Dei)를 주관적 영성 경험으로 측정할 수 있는 틀을 구상하고, 윤리적 고려사항에 대한 권고와 2020-2021년 봉쇄, 고립, 격리 기간에 사람들의 영성을 측정한 설문 조사 결과의 데이터 분석으로 마무리된다. 본 연구는 미시오 데이(missio Dei)를 영적 양과 질로 측정할 수 있는 개념적 틀을 고안하여 미래 연구 설계의 기반으로 사용된다는데 큰 의의를 가진다.
본 논문은 산문 “Magic,” “Swedenborg, Mediums, and the Desolate Places,” Per Amica Silentia Lunae와 A Vision에 나타난 예이츠의 영성에 대한 생각을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우선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이 논문은 예이츠가 유년 시절에 접했던 민담과 아버지의 기성 종교에 대한 비판과 같은 예이츠 특유의 영성을 형성한 여러 가지 요소들에 대하여 살펴본다. 이러한 유년 시절의 영향은 예이츠로 하여금 기성 종교와 대비되는 대안적인 형태의 영성을 추구하게 만들었으며 이는 신지 학회와 황금여명회 가입으로 이어진다. 이는 또한 예이츠가 아일랜드의 민담과 전설 등 아일랜드의 고유한 전통에 바탕을 둔 특유의 영성 이론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다음으로, 논문은 예이츠의 1901년 에세이 “Magic”부터 영성에 대한 추구가 집대성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A Vision에 이르기까지의 예이츠의 산문을 살펴봄으로써 예이츠가 어떠한 방식으로 영성에 대한 생각을 글로써 표현하고자 하였는지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트라우마와 영성 및 외상 후 성장의 통합적 접근을 위한 이론적 고찰을 시행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국외 문헌에서 보고된 트라우마와 관련된 연구들은 대체적으로 심리적 고통의 회복에 초점을 두었으며, 외상 혹은 역경에 대항하여 긍정적인 성장을 나타내는 외상 후 성장 및 이와 관련된 영성을 포괄적으로 살펴본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트라우마에 대한 개념과 증상, 영성에 대한 의미, 외상 후 성장의 개념과 의의에 대해 살펴보고, 트라우마를 경험한 이후의 영성에 대한 요소들이 외상 후 성장과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이론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더불어 국외에서 보고된 외상 후 성장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을 고찰해봄으로써 개괄적인 이해를 돕고자 하며,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임상 현장에서 트라우마 치료를 시행하는데 있어, 치료적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기초적인 자료로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