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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식의 <탄생>을 통해 본 죽음과 영성 고찰 KCI 등재

A Study on the Death and Spirituality through A Birth.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437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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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종교 (Literature and Religion)
한국문학과종교학회 (The Korean Society for Literature and Religion)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2022년 개봉했던 박흥식 감독의 영화 <탄생>을 통해서 영성의 필요성과 가치를 논의하는 것이다. 영성은 생태, 기후, 그리고 환경의 위기 속에서 인류가 상실한 삶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는 혼란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삶의 목적과 가치를 깨닫게 해줄 수 있는 수단으로 영성을 제시한다. 영성은 삶과 죽음에 대한 기존의 인식 전환을 가능하게 해주고 진정한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영성의 필요성은 갈등과 대립이 지배적인 전 세계적 상황 속에서 타인을 위한 사랑이나 죽음을 통한 영원한 생명 구현을 위한 소망의 실현을 깨닫게 하는 매개물이라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김대건 신부는 짧은 생을 살았음에도 인류에게 삶의 가치와 방향성을 제시하는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에서 위대한 시대적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iscuss the necessity and value of spirituality through the movie A Birth, directed by Park, Heung-sik, which was released in 2022. This is because spirituality can be a means to restore the value of life that humanity has lost amidst ecological, climate, and environmental crises. The movie presents spirituality as a means to help people realize the purpose and value of life in the midst of chaotic times. Spirituality can be said to be the driving force that enables a change in existing perceptions of life and death and realizes the true value of life. The need for spirituality can be found in the fact that it is a medium that allows us to realize the wish for eternal life through love or death for others in a global situation where conflict and confrontation dominate. Father Kim, Dae-geon can be said to be a great figure of his time in that even though he lived a short life, he had an influence on humanity by suggesting the value and direction of life.

저자
  • 강준수(Associate Professor at the Department of Tourism, Anyang University) | Jun-soo 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