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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다시 보기’: 에크하르트 톨레의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서평 KCI 등재

‘Rediscovering Spirituality’: A Critical Review of Eckhart Tolle’s A New Earth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43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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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종교 (Literature and Religion)
한국문학과종교학회 (The Korean Society for Literature and Religion)
초록

에크하르트 톨레의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는 현대인에게 ‘영성 다시 보기’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영적 삶의 안내서이다. 특별히 2024년은 톨레의 영적 깨달음에 주목해야 할 몇 가지 시대적 당위성을 가지고 있다. 먼저, 2024년은 갑진년(甲辰年)으로서 낙서(洛書)의 구궁도(九宮圖)에 따르면 불(離)의 기운을 상징하는 9 운(運)이 시작되는 해이다. 각 운은 20년간 지속되고 불의 운은 인간의 영적 삶과 밀접한 운의 시기이다. 두 번째로, 명리학(命理學)의 육십갑자(六十甲子)에서 갑진은 5순(旬)의 출발점이다. 각 순은 총 10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로나 시대를 통과해 나온 후 갑진이라는 새로운 순의 출발 시점에 현대인은 삶의 우울함을 극복하기 위해 영적 삶에 대한 성찰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AI 주도 디지털 기술혁명의 시대에 인간의 순수 존재 의식이 위협받고 있는 시점에서 현대인은 그 어느 때보다도 생존과 존재 의미를 영적으로 숙고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형상에 동일화되고, 다양한 고통체와 에고에 사로잡힌 많은 현대인이 깨달음을 통해 순수 존재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톨레의 영적 통찰이 지니는 의미를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Eckhart Tolle’s A New Earth is one of his bestselling spiritual guides, and has earned its fame as an inspiring book for millions of modern readers. This book helps people to rediscover the meaning of spiritual life free from inherited dysfunction. In particular, the year of 2024(甲辰年) is the right time for modern people to reflect on the significance of true human existence considering three aspects. Firstly, according to Gugungdo(九宮圖) of Nagseo(洛書), the year of 2024 is the beginning of the 9th fortune which represents fire(離) for twenty years. Fire is metaphysically related with something spiritual. Secondly, the year of 2024(blue dragon) is the first year of another ten years in Myngrihak after the melancholy times of COVID-19. Thirdly, the era of digital technology transformation provokes human beings to rediscover spirituality. Tolle’s insight on ‘Identification with Things,’ ‘Pain-Body’ and ‘Ego’ invites modern people to be enlightened with the flowering of true human consciousness.

저자
  • 한금윤(삼육대학교) | Han Keum Youn
  • 김용성(삼육대학교) | KIM Yong-Sung Corresponding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