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미진단 녹내장 관련 요인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녹내장의 예방 및 조기진단을 위해 진단되지 않은 녹내장의 특징과 관련 인자의 상관 관계를 알아내는 데 있다.
방법 :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2017∼2018년 안검진을 받은 만 40세 이상 성인 7,54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참가자는 빛간섭단층촬영, 시야검사, 안저사진 촬영 검사를 통해 녹내장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자가 설문 응답 조사를 통해 사전 진단 여부를 파악하였다. 통계는 카이제곱 검정을 사용하였고, 관련성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7,546명의 참가자 중 325명이 녹내장 진단을 받았으며 유병률은 4.3%였다. 이 중 47명은 사전 녹내장 진단을 받은 이력이 있고, 180명은 이전에 녹내장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미진단 녹내장 환자로 79%를 차지했다. 연령과 성별을 보정한 관련성 분석에서는 안과를 방문한 지 1개월 이내 집단보다 1개월에서 1년 이내에 안과를 방문한 집단에서 관련성이 21배 높았다(p=0.002), 1년 이상 안과를 방문하지 않은 군에서는 1개월 이내 집단보 다 126배 높았다(p=0.001). 굴절이상과 관련도는 우안의 원시 굴절이상 환자군에서 녹내장 관련도가 8배 (p=0.043) 더 높았다. 다른 사회학적 및 건강 관련 요인에서는 진단되지 않은 녹내장과 진단된 녹내장에 대해 통 계적 유의성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결론 : 안과 의사의 정기적인 방문과 원시 굴절이상 환자는 진단되지 않은 녹내장의 조기진단에 중요한 요소입 니다.
Purpose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termine the correlation between the characteristics and related factors of undiagnosed glaucoma for the prevention and early diagnosis of glaucoma.
Methods : This cross-sectional study was conducted on 7,546 adults aged 40 years and over who had eye examinations in the 7th 2017~2018 period of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For statistics, a chi-square test was used, and the related was analyzed using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sults : Of the 7,546 participants, 325 were diagnosed with glaucoma, with a aprevalence of 4.3%. Of these, 47 had been diagnosed in advance, and 180 were undiagnosed glaucoma patients who had never been treated with glaucoma before, representing a rate of 79%. In the age- and gender-adjusted related analysis, compared with the group that had visited the ophthalmologist within 1 month, the related was 21 times higher in the group that had visited the ophthalmologist within 1 month to 1 year (95% CI 3.23-139.98, P=0.002), and 126 times higher in the group that had not visited the ophthalmologist for more than 1 year (95% CI 22.44-708.52 P=0.001). And the related of undiagnosed glaucoma was 8 times (95% CI 1.07-67.88 P=0.043) higher in the patient group with hyperopia in Right eye refractive error. In other sociological and health-related factors, no statistical significance was found for undiagnosed glaucoma and diagnosed glaucoma.
Conclusion : Regular visits to the ophthalmologist and patients with hyperopic refractive error are important factors for early diagnosis of undiagnosed glauco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