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 문인화는 조선시대 성리학의 영향으로 남성 중 심의 문화 도구로 숙지되고 있어 일반적으로 이성적인 성향을 띠고 있다. 그러나 한국 현대문인화는 성리학의 영향에서 약화 되어 남성 중심에서 벗어나 여성 중심의 감성적이고 초월적인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 따라 본 연구는 사공도의『이십사시 품』의 ‘청기’와 ‘표일’의 풍격과 의경이 상통하는 한국 현대문 인화의 초월적 성향의 작품을 분석한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현대문인화를 정의하였다. 다음으로 동양의 전통적인 미학 텍스트라 할 수 있는 사공도의 『이십사시품』 의 ‘청기’과 ‘표일’의 풍격을 기준으로 현대 한국문인화의 초월 적 풍격을 진단하였다. ‘청기’의 풍격으로 박세라의 <소요>, <천뢰> 작품을 분석하였고, ‘표일’의 풍격으로 서기환의 <사람 풍경-Night travel>, <사람풍경-Coffee HolicⅡ> 작품을 평가 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다원화되고 기호화된 현대사회에서 한국 현대문인화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하나의 실 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Korean traditional literary paintings are generally masculine because they are known as male-centered cultural tools under the influence of Neo-Confucianism in the Joseon Dynasty., However, Korean modern literary paintings are weakened by the influence of Neo-Confucianism, and they are also showing emotional and transcendental tendencies centered on women, away from male-centered. According to this historical background, this study analyzed the works of transcendental tendency of Korean modern literary paintings, which are in common with the styles of Cheonggi and Pyoil of Sagongdo's Twenty four poems. For this purpose, this study first defined modern literary painting, and then diagnosed the transcendental style of modern Korean literary painting based on the styles of Cheonggi and Pyoil of Sagongdo's Twenty-four poems, which can be called the traditional aesthetic texts of the Orient. As for the styles of Cheonggi, the works of <Yoyo> and <Cheonryeo> by Park Se-ra were analyzed, and as for the style of Pyoil, the works of <Night Travel> and <Coffee HolicII> by Seo Ki-hwan were evaluated. Through this study, in the diversified and symbolized modern 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