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국 소비자의 패션소비지출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고자, 코로나19 전후 기간에 한국 가계의 패션소비지출의 변화를 살펴보고 세대와 소득수준에 따라 그 변화를 비교하였다. 연구문제의 검증을 위해 통 계청의 가계동향자료를 토대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가구의 소득, 소비지출액, 소비지출 중 패션소비지출액을 추출 하였고, 추출된 자료로 소득대비 패션소비지출 비율, 지출대비 패션소비지출 비율이 계산되었다. 세대는 Z세대, M세 대, X세대, 베이비부머 세대, 사일런트 세대로 구분되었고, 소득수준은 가계소득 5분위를 기준으로 해당하는 소득분위 로 구분되었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이후 소득대비 패션소비지출 비율은 감소하였으며 소득분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가구의 지출대비 패션소비지출 비율은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이후 기간을 비교한 결과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세대에 따른 차이도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득분위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가구 총지출액 중 패션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패션소비가 차지하는 중요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소비영 역의 중요도가 변화하였음을 나타내며, 세대에 따른 중요도의 차이가 존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팬데믹 상황과 같은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향후 소비의 변화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investigated how COVID-19 imparted the fashion expenditure of households in Korea. During the COVID-19 pandemic, the ratio of fashion expenditure to household income and the ratio of fashion expenditure to household consumption expenditure were estimated using secondary data of national statistics. The household income and expenditure data in Korea were extracted from 2018 to 2021. The household was categorized by generations such as gen Z, gen M, gen X, Baby Boomer, and Silent generation, and the household income status was identified by the income quintile. The outcome revealed that the ratio of fashion usage expenditure to income decreased following COVID-19 equated to before COVID-19 and revealed the significant differences by income quintile. The ratio of fashion consumption to household expenditure significantly differed between the pre-COVID-19 and the post-COVID-19. The difference in the ratio of fashion consumption to household expenditure was important by generations, and it was not affirmed by the income quint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