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파 세대(Z세대와 알파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로 대표되는 세 대로서 이들은 종교적 소속감과 신앙의 실천 방식에서 전통적인 기성세 대와는 다른 변화를 보이고 있다. 그들은 단일화된 교회 중심의 소속감 보다는 다중적이고 유동적인 네트워크의 관계 속에서 연결된 소속감에 익숙하며, 디지털 공간을 통해 영적 경험을 추구하는 것에 자연스럽다. 이에 본 연구는 이러한 잘파 세대의 효과적인 전도를 위해 확장된 다중심적 전도(Expansive Polycentric Evangelism) 접근법을 제시 한다. 이 접근법은 다중심적 선교학(Polycentric Missiology)과 네트 워크 종교(Networked Religion)를 이론적 기초로 하여 전도가 실행되 는 영역을 디지털 영역과 세속적인 공간까지로 확장된 영적 공간 (Expansive Sacred Space)의 개념을 도출한다. 그 영역에서 이루어 지는 확장된 다중심적 전도의 핵심적인 세 가지 요소로서 디지털 접점, 중간 공간, 공동체 통합을 제시하여 잘파 세대를 위한 효과적인 전도 접근법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20·30대 MZ세대의 친환경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동기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기후변화 심각성 인식이 이들 동기와 친환경 행동의도 간에 매개효과를 갖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2024년 국민환경의식조사에 참여한 968명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환경 동기요인(규범적, 쾌락적, 이익, 이타적, 생태적, 이기적 동기)과 기 후변화 심각성인식, 친환경 행동의도 간의 관계를 PROCESS Macro 4.2 를 활용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규범적 동기가 친환경 행동의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쾌락적 동기 역시 유의미 한 영향을 보였다. 둘째, 이익 동기와 이타적 동기는 친환경 행동의도에 직접효과만 있었고, 기후변화 심각성 인식을 통한 간접효과는 없는 것으 로 나타났다. 셋째, 생태적 동기와 이기적 동기는 기후변화 심각성 인식 을 매개로 한 간접효과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MZ세대의 친환경 행 동을 촉진하기 위해 규범적·쾌락적 동기 강화와 기후변화 심각성 인식 제고가 중요함을 시사한다.
Modern society seeks coexistence across boundaries, inspiring fashion studies that transcend gender norms to promote equality and harmony. The current study aimed to (a) analyze and classify the design characteristics of men’s genderless fashion (Study 1) and (b) investigate the perceptions, attitudes, and purchase intentions of millennial and Gen Z male consumers regarding genderless fashion (Study 2). For the first study, we selected 192 photographs highlighting genderless features from the men’s clothing collections of 2020 F/W and 2021 S/S in Paris, Milan, London, and New York. A group of fashion experts conducted the classification, with an inter-coder reliability of 92.1%. Genderless fashion was classified into four design properties: fusion, mixing male and female characteristics; juxtaposition, showing coexistence without mixing; transition, emphasizing opposite characteristics; and neutrality, showing neither male nor female features. For Study 2,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with men in their 20s and 30s (N=74, MeanAge=31.04). The participants reviewed 12 representative photographs that were obtained from Study 1, evaluating recognition, attitudes, and purchase intention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participants perceived transition as the most feminine, while they judged juxtaposition, fusion, and neutrality as more neutral. The stronger the feminine elements in the materials, colors, silhouettes, fit, and decorative details were, the lower the attitudes and purchase intentions became. This research is significant vis-à-vis identifying the design characteristics of men’s genderless fashion and providing design directions that may encourage actual purchases among millennial and Gen Z male consumers.
본 연구는 최근 치러진 선거에서 세대균열이 투표선택에 영향을 미치 고 있는지를 경험적으로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세대를 청년세 대, 중년세대, 장년세대로 구분하고, 다시 세분화하여 여섯 세대로 구분 하여 검증하였다. 제19대 대통령선거부터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분석한 결과, 본 연구는 세대가 한국 선거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 지역이나 이념을 대체할 만한 주요 변수로 보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세대 간 투표 선택에 차이가 나타난 점은 앞으로 선거에서 세대균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연구는 MZ세대 취업준비생의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과 디지털 참여 활동이 잡크래프팅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잡크래프팅의 주요 하위 역량인 과업 크래프팅, 인지 크래프팅, 관계 크래프 팅과의 연관성에 초점을 두었다. 주요 연구문제는 첫째, 취업준비생의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과 디지털 참여 활동에서 과 업 크래프팅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가? 둘째, 취업준비생의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과 디지털 참여 활동에서 인지 크래프팅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가? 셋째, 취업준비생의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과 디지털 참여활동에 서 관계 크래프팅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가? 등 세 가지다. 연구의 주요 변수인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 디 지털 참여 활동, 잡크래프팅 역량과 관련된 선행 연구를 탐색하였고, MZ세대 취업준비생 364명의 설문 응답을 통계 분 석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의 하위 요인인 디지털 정보 역량, 디지털 의사소통 역량이 높을수 록 과업 크래프팅 역량과 관계 크래프팅 역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디지털 활용 역량, 디지털 정보 역량, 디지털 의 사소통 역량이 높을수록 인지 크래프팅 역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디지털 참여 활동의 하위 요인인 정보 취득, 정보 선택, 정보 전달이 높을수록 과업 크래프팅, 인지 크래프팅, 관계 크래프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MZ세대 취업준비생의 특성을 파악하고, 향후 지속적인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 향상과 디지털 참여 활동 확대를 통해 취업준비생들의 잡크래프팅 역량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평생교육 및 사교육 프로그램 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The problem of labor shortage in the fisheries is gradually intensifying due to the population decline and aging of fishing villages. In order to maintain the sustainable industrial base of the fisheries, it is necessary to consider the fundamental causes of the lack of labor inflow along with efforts to allow the young people to enter the fishery.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derive implications for mitigating the labor risk surrounding the fishery by analyzing the perception and intention to enter the fishery targeting the generation Z. As a result of the study, 11.7% of respondents who are willing to enter the fisheries and 88.3% who are not willing to enter the industry. The cognitive factors influencing the generation Z's intention to enter the fisheries were work-life balance, industrial outlook, gender equality, and income perception, showing a positive (+) linear relationship with the intention to enter the fisheries. This shows that in order to encourage the generation Z to enter the fisheries in the future, it is important to make the industry known as a flexible industry that guarantees work-life balance and stable income, has a positive future outlook, and does not have gender-based differences in opportunities and treatment.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사회의 주축이 되어가는 Z세대와 그들이 사용 하는 새로운 미디어인 밈 사용의 행태를 사회적으로 분석하고 밈이란 독 특한 형식의 미디어가 Z세대에게 어떤 사회적 의미인지 연구하는 것이 다. 연구 방법으로는 Z세대를 대상으로 질적 연구 방법을 통해 30명의 반구조화 인터뷰와 18명의 포커스 그룹 (6명 그룹 3조) 인터뷰를 시행했 다. 연구 결과 분석으로는 첫 번째, Z세대는 밈을 자기 세대의 기득권적 소속감을 보여주는 영역이라고 한다. 두 번째, Z세대는 밈에서 자신들만 의 문화와 감정을 공유하는 사회 문화적 언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Z세대는 밈은 자신들만의 특정 소비가 만들어지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연구 결과를 통해서 밈을 통한 한국 사회 중심이 되어가는 Z세대의 미디 어 사용 행태를 이해하는 것은 그들의 미디어 사용 이유, 방법, 그리고 목적에 대해 사회적, 문화적, 산업적으로 확장하여 연구하는 것에 연결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의 시기에 Z세대라는 특 정 세대의 밈이라는 미디어 사용 행태 연구는 타 세대와 미디어 사용 행 태 연구의 정책적, 사회적, 그리고 산업적으로 확장하는 연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청년세대의 사회적 고립, 자기관리의 약화와 부재가 사회 문제로 부각되는 것에 주목하였다. 이에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 사」를 기반으로 20~30대 청년세대의 정서적·물리적 고립이 일상적 자기 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였다. 아울러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사 회적 고립과 자기관리 등에 나타나는 집단 간 차이를 파악하였다. 이를 위해 사회적 고립과 자기관리 등 핵심 변수의 기술통계, 변수 간 상관관 계 분석, 집단 간 차이검증 및 연구모형에 따른 위계적 회귀분석을 진행 하였다. 최종적으로는 소득 수준이 사회적 고립과 자기관리 요인 사이에 서 조절변수로써 상호작용을 하는지도 검증하였다. 이에 다음과 같은 결 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에 서, 학력과 소득에서는 저학력·저소득 집단에서 자기관리 수준이 낮은 것 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물리적 고립보다는 정서적 고립이 좀 더 강하게 자기관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소득 수준은 정서적 고립과 상호작용하여 자기관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아동 세대통합 한궁체인지 참여가 노인 행복감 과 아동 효의식의 주요 변수와의 관계에 관한 연구 모델을 수립하고 분 석하여 노인의 행복감과 아동의 효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구하 고 사회복지 정책과 실천에 대해 노인-아동 세대 통합을 통한 한궁체인 지 활동에 실제적 함의를 제시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노인과 아동이 세대를 통합하여 함께하는 한궁체인지 참여활동, 노인의 행복감 및 아동 의 효의식으로 구성된 연구 모델을 구축하였다. 이에 따라 노인-아동 세 대통합을 이룬 한궁체인지 활동이 노인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과 아동 의 효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각 변수의 하위 요인 간의 관계를 분석하여 이들 간의 영향 관계를 조사하였다.
이 연구는 대학교 교양수업 중 문학 관련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의 강 의 중 <가사> 장르의 발표, 토론 등을 토대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가 사 <성산별곡>과 <고공가>를 <운현별곡>, <고통가>로 재창작하고 그것 을 분석하여 고전시가의 현대적 변용에 대해 스스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 다. 이 창작물을 통해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가사 장르의 창작이 어렵 지 않음을 토론을 통해 발표하였다. 작품이 창작된 시기는 조선후기로 현재와는 매우 다름에도 불구하고 <운현별곡>, <고통가> 모두 유사한 정 서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학생들은 이것의 ‘고전의 보편성’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얘기했다. 시조가 1920년대 시조부흥운동으로 인해 국 민문학으로 격상된 것과 달리 가사는 그 명맥을 이어가는데 급급했는지 도 모른다. 하지만 ‘용대찬가’나 학생들이 창작한 작품을 볼 때 가사는 시조보다 오히려 더 쉽게 학생들이 창작할 수 있는 장르이다. 조선시대 의 ‘가사’를 단순히 기존의 방식으로 가르친다면 앞으로 ‘가사’는 국문학 과 전공학생들만 기억할 수 있는 장르가 될 것이다. 이제라도 교수자들 은 학생들 의견을 수렴해 수업을 진행한다면 교양교육에서 고전시가를 활용할 충분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이 연구는 필자 스스로의 반성에 의 해 시작되었고 연구가 계속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이 연구 이후에도 필자는 학생들이 고전문학을 어렵다고 얘기하기보다는 현 대에 왜 필요한지를 알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본 연구는 미국 이민 부모의 이민 세대(1세대, 2세대, 3세대)에 따른 교육적 개입이 자녀의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민 세 대 간 차이가 개입 형태와 효과성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규명하고자 한 다. 이를 위해 ELS:2002 데이터를 활용하여 총 12,433명의 고등학교 2 학년 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구조방정식 모형(SEM)을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1세대 부모의 자녀는 3세대 부모의 자녀에 비해 학업 성취도가 유 의미하게 낮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1세대와 2세대 부모는 3세대 부모 와 비교하여 학교 중심의 개입을 덜 선호하거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더라 도 자녀의 학업 성취로 효과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 면, 가정 중심의 개입은 이민 세대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부모가 자녀의 학습을 지원하는 가정 내 활동은 세대 간 일관되게 이루 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이민자 부모의 교육적 개입 을 촉진하기 위해 언어적·문화적 지원이 필요함을 제언하며, 특히 학교 중심 개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강 조한다. 이를 통해 이민자 가정의 자녀가 효과적인 학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은 분리막 개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며 소재 설계 및 성능 최적화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본 총설에서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ML)과 딥러닝(deep learning, DL) 기술에 중점을 둔 AI 기반 분리막 개발의 최근 발전상을 조명하고 있다. 이러한 도구는 데이터 기반 예측을 가능하게 하고, 제조 공 정을 개선하며, 소재 발굴을 가속화한다. 데이터 품질, 모델 해석 가능성, 실험 검증과 같은 주요 과제도 제시한다. 또한, AI 통합의 미래 전망을 개괄하고, 가스 분리, 청정에너지, 환경 응용 분야에서 분리막기술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AI의 잠재력 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