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대학교 교양수업 중 문학 관련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의 강 의 중 <가사> 장르의 발표, 토론 등을 토대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가 사 <성산별곡>과 <고공가>를 <운현별곡>, <고통가>로 재창작하고 그것 을 분석하여 고전시가의 현대적 변용에 대해 스스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 다. 이 창작물을 통해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가사 장르의 창작이 어렵 지 않음을 토론을 통해 발표하였다. 작품이 창작된 시기는 조선후기로 현재와는 매우 다름에도 불구하고 <운현별곡>, <고통가> 모두 유사한 정 서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학생들은 이것의 ‘고전의 보편성’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얘기했다. 시조가 1920년대 시조부흥운동으로 인해 국 민문학으로 격상된 것과 달리 가사는 그 명맥을 이어가는데 급급했는지 도 모른다. 하지만 ‘용대찬가’나 학생들이 창작한 작품을 볼 때 가사는 시조보다 오히려 더 쉽게 학생들이 창작할 수 있는 장르이다. 조선시대 의 ‘가사’를 단순히 기존의 방식으로 가르친다면 앞으로 ‘가사’는 국문학 과 전공학생들만 기억할 수 있는 장르가 될 것이다. 이제라도 교수자들 은 학생들 의견을 수렴해 수업을 진행한다면 교양교육에서 고전시가를 활용할 충분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이 연구는 필자 스스로의 반성에 의 해 시작되었고 연구가 계속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이 연구 이후에도 필자는 학생들이 고전문학을 어렵다고 얘기하기보다는 현 대에 왜 필요한지를 알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본 연구는 미국 이민 부모의 이민 세대(1세대, 2세대, 3세대)에 따른 교육적 개입이 자녀의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민 세 대 간 차이가 개입 형태와 효과성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규명하고자 한 다. 이를 위해 ELS:2002 데이터를 활용하여 총 12,433명의 고등학교 2 학년 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구조방정식 모형(SEM)을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1세대 부모의 자녀는 3세대 부모의 자녀에 비해 학업 성취도가 유 의미하게 낮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1세대와 2세대 부모는 3세대 부모 와 비교하여 학교 중심의 개입을 덜 선호하거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더라 도 자녀의 학업 성취로 효과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 면, 가정 중심의 개입은 이민 세대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부모가 자녀의 학습을 지원하는 가정 내 활동은 세대 간 일관되게 이루 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이민자 부모의 교육적 개입 을 촉진하기 위해 언어적·문화적 지원이 필요함을 제언하며, 특히 학교 중심 개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강 조한다. 이를 통해 이민자 가정의 자녀가 효과적인 학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은 분리막 개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며 소재 설계 및 성능 최적화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본 총설에서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ML)과 딥러닝(deep learning, DL) 기술에 중점을 둔 AI 기반 분리막 개발의 최근 발전상을 조명하고 있다. 이러한 도구는 데이터 기반 예측을 가능하게 하고, 제조 공 정을 개선하며, 소재 발굴을 가속화한다. 데이터 품질, 모델 해석 가능성, 실험 검증과 같은 주요 과제도 제시한다. 또한, AI 통합의 미래 전망을 개괄하고, 가스 분리, 청정에너지, 환경 응용 분야에서 분리막기술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AI의 잠재력 을 강조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과거 한국 사회에서 터부시되었던 타투가 오늘날 MZ세대에게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문화가 되어감에 따라, 이들에게 타투 가 갖는 문화적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연구방법으로 MZ세 대 35명(연령 20~30대)을 대상으로 질적 인터뷰를 수행하여 그 내용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참여자에게 타투의 의미는 ‘진정한 나라 는 표시’이며, ‘유대관계와 연결의 상징’이며, 그리고 ‘감정 통제의 수단’ 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파악할 수 있었다. 향후 한국 사회를 이끌어갈 MZ세대의 타투 문화 현상을 이해하는 것은 이들의 몸, 정체성, 그리고 문화적 실천에 대한 학문적 논의를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정 책적·산업적 차원에서 타투 합법화 논의는 물론,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 는 윤리적 기준 확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Z세대를 향한 한국교회의 선교방향과 방법을 연구하였 다. Z세대는 M세대와 전혀 다른 세계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들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로서 권위적이고 수직적인 관계를 거부하 고, 수평적이고 쌍방향적인 관계를 지향하며, SNS.통하여 소통하기를 좋아한다. 자신만의 루틴을 가지고 개성, 취향을 가지고 살아가며, 공정성에 민감하고, 취업, 진로, 입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미래가 불투명하여 고민하고 불안안 세대이다. 신비적이고 영적인 것을 추구하 는 세대이다. 그리고 한국교회가 본질을 상실하고 자기 중심적이며, 폐쇄적이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Z세대를 선교하기가 매우 어렵다. Z세대와 다리놓기와 접촉점을 갖기 위해서는 우정전도, 관계전도를 해야 하며, 교회가 적극적으로 사랑의 환대와 그들의 필요를 알아 맞춤전도를 실천해야 한다. 그리고 지역과 학교, 기관과 연대하여 멘토링과 코칭을 시행해야 한다.
21세기에 태어난 최초의 세대인 알파세대(Generation Alpha)는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스마트 기기, 소셜 미디어, 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 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본 연구는 알파세대의 특성과 이들이 처한 기술적 환경을 분석하고, 이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한 전략을 탐색한다. 알파세대는 출생부터 스마트폰, 태블릿, 인공지능 스피커 등과 함께 성장했으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정보 습득과 소통을 자연스럽게 익힌다. 이들은 글로벌 감각이 뛰어나며, 빠른 정보 소비와 시각적·경험적 학습을 선호하는 특징을 가진다. 그러나 기술 의존도가 높은 만큼 정보 과부하, 짧아진 집중력, 영적 관심 저하, 디지털 우상화 등의 위험에도 직면해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전통적인 복음 전도 방식만으로는 알파세 대의 신앙 형성이 어렵기 때문에, 본 연구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전도 전략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알파세대가 복음을 직관적으로 경험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복음 전도 모델을 제시하며, 한국 교회의 미래 선교 방향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도로에서 소음저감에 대한 대책으로 방음벽, 포장 개선, 차량 속도 제한 등 여러 가지 대책이 제기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차세대 표면처리 공법(Next Generation Concrete Surface, NGCS)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NGCS는 표면을 그라인딩 후 그루빙 공정을 진행하게됨에 따라 포장두께 감소 및 ITZ(Interfacial Transition Zone)의 표면 노출에 따른 내구성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내구성 감소는 교면포장에서 발생 시 안정성에 크리티컬한 영향을 미치게 됨에 따라, 본 연구는 교면포장에 주로 사용되는 라텍스 개질 콘크리트 (Latex-Modified Concrete, LMC)에 NGCS 적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내구성 감소 중 염해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실제 공용 중인 LMC 교면포장의 현장 코어와 라텍스 혼입율(10, 15, 20%)에 따른 실내 배합을 진행하였으며 NGCS를 시험편에 적용하기 위하여 도로공사 표면처리공법 시방서를 기준에 따른 NGCS 모사 공법을 적용하여 염해 내구성 평가를 진행하였다. 시험 결과 현장코어의 경우 높은 수밀성과 염해저항성을 가지고 있어 NGCS 처리 시 뚜렷한 염해 내구성 저하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수밀성을 가진 LMC 실내 배합의 경우 NGCS 적용 시 소폭의 염해 내구성이 감소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귀환이주자의 구술을 바탕으로 이주사를 살펴보고, 정착국 과 기원국에 정착하는데 개인적·사회적 사유와 문제점을 분석하고자 했 다. 고령인 캐나다 국적 귀환이주 남성의 이주 과정과 사회적응의 과정 을 생애사 연구로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이주 이전에 사업의 어려움을 겪고 이주를 진행하였고, 타국에 사는 동안 한인 커뮤니티에 속해 정보 를 얻으면서 민족 정체성을 유지하였다. 정착국에서도 금전적 손해를 입 은 참여자는 우연한 기회에 지인의 추천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고 25 년 전 떠날 때의 고향과 너무 달라진 모습에 충격을 받고 한국으로 귀환 이주 하였다. 참여자는 한국 국적을 회복함으로써 양국의 복지 혜택을 모두 누리고 있었다. 이에 대한 젊은 세대의 의식을 조사한바, 증가하는 고령의 귀환이주자들을 사회의 구성원으로 보기보다는 책임져야 할 복지 수혜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복수국적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거주기간을 고려한 복지 혜택 부여 등 선별적 정책이 요구된다. 이 연구는 대상이 기존에 집중되었던 중국동포나 중앙아시아 출신 이주 3·4세대가 아닌 북미 출신인 고령의 이주 1세대의 이주·귀환 사유와 정착, 이에 대한 사회적 함의를 파악하 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이들이 사회에 기 여하며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기업 ESG경영이 소비자의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가치소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 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기성세대와 다른 그들만의 독특한 특성에 따른 소비성향으로 소비시장의 주축으로 등장하고 있는 MZ세대 소비자와 이들과 밀접한 소비연관성을 가진 뷰티기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 다. 전국에 거주하는 1988년생부터 2006년생까지 250명의 MZ세대를 표본으로 추출하여 설문조사 후 빈도분석, 기술통계, 상관관계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단일회귀분석 및 Bootstrapping 분석 등을 수행하였 다. 분석결과, 뷰티기업의 ESG경영은 MZ세대 소비자의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치고 가치소비는 매개효과 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뷰티기업 ESG경영의 하위변수 중 거버넌스 수준이 높을수록 가치소비가 증가하며 행동의도가 높아지는‘상승’의 매개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 ESG경영의 촉진을 위한 MZ세대 소비자 중심 가치소비의 전 사회적 확산을 위한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 였다.
본 연구는 파크골프 용품을 구매하는 뉴실버세대들의 구매결정요인과 구매만족 및 행동의도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대전, 세종, 충북에 거주하는 파크골프 용품 소비자 25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 하였다. 자료처리는 IBM SPSS Version 21.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빈도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 신뢰도 분석 및 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파크골 프 용품 구매결정요인 중 품질과 브랜드파워가 구매만족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둘째, 파크골프 용품 구 매결정요인 중 품질과 브랜드파워가 재구매에 영향을 미쳤고, 가격과 품질, 브랜드파워가 구전의도에 정적 인 영향을 미쳤다. 셋째, 구매만족은 구매 후 행동의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파크골프 용품의 경우 하 나의 채를 이용하여 경기가 진행되므로 채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신중히 선택하게 된다. 따라서 마케팅 주 체인 뉴실버세대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용품을 생산한다면 구매한 용품에 대해 만족할 것이며, 이를 통해 재구매 및 구전을 하는 행동의도를 보일 것이다.
In this study, the time to endure after conducting a test pressure test was analyzed according to the hose development length of the household hose reel indoor fire hydrant according to the apartment area. First, when the household area is 50㎡, a household hose reel indoor fire hydrant is installed inside the bathroom, and the hose is bent in a circular shape to the farthest fire point, and the test pressure is found to be inadequate only when the hose development length is 5m. When the household area of an apartment is 84㎡. It was found that the test pressure was inappropriate only when the hose deployment length was 5m with the hose bent in a circular shape to the farthest point by installing a household hose reel indoor fire hydrant inside the bathroom. When the hose deployment length was 15m, the average experimental value was 3.9 Mpa and the water pressure resistance time was 8 min. It was found that the test pressure and holding time were suitable for all of the working pressure of 0.7 Mpa, the inner diameter of the hose 25mm and 32mm, and the hose deployment length. When the installation of the hose reel indoor fire hydrant hose was 3 Mpa, the internal diameter of the hose was 25mm, 32mm, and the length of the hose deployment were all suitable.
본 연구는 사주 서비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과정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도출하고, MZ세 대에 적합한 게임 요소를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COVID-19 팬데믹 이후 MZ세대의 디지털 소비 증가에 따라, 오프라인 사주 서비스의 온라인화 과정에서 발생한 변화를 분석하 였다. 요소 분석과 사례 연구를 통해 디지털 전환 과정을 정리하고, MZ세대의 참여를 유도할 핵심 게임 요소를 구체적으로 제안하였다. 연구에서 제안한 게임 요소는 장소성, 캐릭터성, 기 술성의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정의된다. 장소성은 팝업스토어와 같은 특정 시간과 장소에서 의 이벤트로 몰입을 강화한다. 캐릭터성은 매력적이고 신뢰를 주는 디지털 캐릭터로 사용자와 의 상호작용을 풍부하게 한다. 기술성은 AI, 버추얼 휴먼, 예약 시스템 등 개인화된 기술을 통 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한다.이 연구는 사주 서비스가 단순 운세 제공을 넘어, 사용자가 스스 로를 탐구하고 안정감을 찾는 경험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최근 들어 새로운 세대를 일컫는 ‘MZ세대’라는 용어가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으며 기존 세대와 MZ세대 가 겪는 갈등을 풍자한 매체 또한 자주 접할 수 있다. 다양한 경영조직에서 또한 MZ세대가 구성원으로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이들을 통제하고 효과적으로 조직에 녹아들게 하기 위해 리더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루어진 리더십에 관한 많은 연구는 기존 세대와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여 MZ세대에게 적용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리더의 임파워링 리더십이 자기효능감을 매개로 MZ세대의 혁신행동과 직무열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증분석하였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임파워링 리더십은 혁신행동과 직무열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이를 통해 조직은 생산성을 극대 화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위기 상황에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효율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 을 확인하였다. 연구의 실증분석 대상으로는 경상남도를 소재로 명확한 리더가 존재하는 기업의 구성원 중 MZ세대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첫째, 리더의 임파워링 리더십은 혁신행동과 직무열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임파워링 리더 십은 자기효능감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기효능감은 임파워링 리더십 과 혁신행동·직무열의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현시대 기업의 생존에 있어 임파워링 리더 십의 가치를 확인하게 되었으며,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입증하였다. 이를 통해 기존 경영 문헌의 지식 의 확장시키고 MZ세대 위주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리더십 실현 시사점을 제언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MZ세대가 인식하는 조직문화 유형이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고, 기업규모에 따라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 인하였다. 이를 위해 OLS(Ordinary Least Square)회귀분석을 실시하 였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수행하는 인적자본기업패널Ⅱ(HCCPⅡ) 3차 년도(2023년) 근로자용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혁신문화, 관계문화, 위계문화, 시장문화 모두 직무만족과 정(+)의 상관을 보였고, MZ세대 근로자들이 인식하는 조직문화유형은 모두 직무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쳤다. 특히 관계문화는 직무만족에 영향이 높다는 사실을 확 인하였다. 기업규모에는 2,000명 이상의 대규모 기업에 속한 MZ세대 근로자들이 직무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쳐 MZ세대의 직무만족에 미 치는 요인은 관계문화지향적 조직문화와 기업규모가 큰 기업에 종사할 수록 직무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해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은유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정치교육과 관련한 학교 교육과정의 교과 및 비교과 학습 과정에서 형성된 학생들의 경험적 인식과 욕구가 어떠하며, 학교에서의 정치교육이 그 목표와 가치를 충 분히 실현하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에 있다. 이를 통해 학교 정치교육의 방향을 재고하고, 학생들의 특성 과 눈높이에 맞는 정치교육 교수 설계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분석 결과 학교 정치교육에 대한 인식은 ‘일상’, ‘장벽’, ‘겉핥기’, ‘제도’의 네 가지의 범주로 도출되었다. 각 범주는 각각 2개의 주제어를 포함하고 있는데, 먼저 ‘삶’과 ‘상식’은 정치교육을 당연한 ‘일상’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하며 긍정적 인식이 다수 포함되었다. 둘째, ‘장벽’이라는 인식은 관련 교과의 내용적 요소에 대 한 ‘어려움’과 ‘중립’의 문제로 인해 원활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의미한다. 셋째, ‘겉핥기’ 범주는 ‘허울’과 ‘허상’이라는 부정적 의미의 주제를 담고 있는데, 이는 현재 삶에 영향을 줄 만큼 배운 내용이 기억에 남아있지 않아 실속이 없거나 교과서 속의 이상적인 정치와 실제 현실의 정치가 매우 다르다고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제도’로 바라 본 관점은 정치교육을 입시와 학업성취의 수단 적 ‘도구’로 바라보는 관점과 정치교육이 실제적 지혜를 쌓는 접근이라기보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개념적 지식 전달에 그치는 암기 위주의 개론 학습이라고 ‘형식’적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 를 바탕으로 하여 교육적,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청년세대의 인권에 대한 접촉 수준과 인권 옹호 활동에 기 초해 인권태도가 어떻게 발현되는지 파악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국가 인권위원회 인권의식실태조사를 기반으로 20~30대 청년세대의 인권태도 를 비롯한 인권 관련 요인, 인구사회학적 요인, 이념적 요인들 간의 관계 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핵심 변수의 기술통계, 변수 간 상관관계 분석 및 연구모형에 따른 다중회귀분석을 진행하였다. 이에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청년세대의 인권태도는 성별, 연령, 학력, 이념 등 인구사회학적 요인에 기반해서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 둘째, 남성 고학력 고소득의 보수적 성향을 지닌 집단에서는 인권에 대한 인지적 접 촉을 선호하고, 진보적이며 소득 수준이 높은 여성 집단에서는 인권에 대한 실천적 옹호 활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이념과 인권 관련 요인이 상호 밀접한 연관성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