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청년 비정규직 근로자의 비율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이 일터에서 경험하는 직무 관련 인식과 직업 적응은 이후의 일과 삶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청년 비정규직 근로자의 직무만족에 따른 잠재프로파일을 식별하고, 프로파일 결정에 직업 적응 및 직무 적합 관련 변인이 미치는 영향과 프로파일별 삶의 만족 차이를 규명하는 데 있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제공하는 ‘2020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에서 수집된 1,935명의 자료를 활용하였으 며, 잠재프로파일분석(LPA)을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직무만족 요인에 따라 5개의 프로파일(매우 불만 족, 대체로 불만족, 개인발전 불만족, 대체로 만족, 매우 만족)로 분류되었다. 각 프로파일 유형에 속할 확률은 선행변인 중에서 교육 수준, 기술 및 기능, 전공 일치 및 전공 도움 정도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삶의 만족은 프로파일 유형별로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 비정규직 근로자의 개인별 맞춤형 직업 적응 및 인적자원 개발과 관리를 위한 이론적, 실 천적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This study identified latent profiles based on job satisfaction among young temporary employees using latent profile analysis and examined the effects of work adjustment and job fit-related variables and the differences in life satisfaction between the profiles. We utilized the 2020 Graduates Occupational Mobility Survey collected by the Korea Employment Information Service data from 1,935 respondents. The results showed five latent profiles: Highly dissatisfied, Moderately dissatisfied, Dissatisfied with personal development, Moderately satisfied, and Highly satisfied. The results of 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Education level match, job skill match, major match, and degree of usefulness of major knowledge have significant effects on the probability of profile membership. The results of ANOVA showed that there a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life satisfaction between latent profiles. Based on the findings,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directions for future study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