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자기공명영상 검사 시 순간증모제 사용으로 인한 자화율 인공물 발생 사례보고
순간증모제는 산화철, 이산화 타이타늄 등의 다양한 금속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대체로 금속 인공물을 발생시키 는 원인이 된다. 본원에서 발생한 순간증모제에 의한 자화율 인공물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뇌 자기공명영상 검사 전 순간증모제의 사용 여부 확인 및 제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본원의 사례에서 주 자장 세기에 따라 3.0T에 서 검사한 영상에 비해 1.5T에서 검사한 영상에서 자화율 인공물의 강도가 적음을 확인하였다. 시퀀스에 따라서 스핀 에코 기법 영상보다 경사 에코 시퀀스와 EPI에서 큰 자화율 인공물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순간증모제는 인공물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영상의 진단적 가치에 영향을 미쳐 뇌 질환을 진단하는데 오진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자화율 인공물의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뇌 자기공명영상 검사 전 순간증모제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되도록 제거한 후 검사를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
Instant hair thickeners contain various metals such as iron oxide and titanium dioxide, which generally cause a susceptibility artifact. Examples of the susceptibility artifacts caused by instant hair thickeners in this hospital were shared in order to emphasize the need to check and remove instant hair thickeners prior to brain magnetic resonance imaging examinations. In this case, the influence of susceptibility artifacts was small in images inspected at 1.5T compared with 3.0T depending on the strength of the main magnetic field. Depending on the sequence, it was possible to find susceptibility artifacts larger than the spin echo sequence in gradient echo sequences and echo-planar imaging (EPI). Furthermore, instant hair thickeners not only caused artifacts, but also affected the diagnostic value of images, which can lead to misdiagnosis of brain disease. Therefore, to reduce the generation of susceptibility artifacts, it is recommended that the use of instant hair thickener be checked before performing a brain magnetic resonance imaging examination and that as much of it should be removed as poss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