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경남 고성군 덕명리 일원에 대한 지질 교육적 가치를 탐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이 일대에 대한 야외조사를 통해 퇴적구조(점이층리, 사층리, 연흔, 건열), 해안 퇴적환경(해식애, 파식대지, 자갈 해빈), 상대연령 측정(부정합, 단층, 관입, 포획암) 및 주상절리와 관련된 야외 지질 학습이 가능한 다수의 관찰 지점이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후 교육과정의 성취기준 및 교과서의 학습 요소와의 부합 정도를 분석한 결과, 모든 관찰 지점에서 교과 서에 제시된 지질학적 특성이 잘 나타나는 전형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동일한 관찰 지점에서 심화학습이 가능한 학습 요소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지질 교육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었다. 덕명리 일원은 뛰어난 지질 교육적 가치 이 외에도 관광 및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만큼 안전한 지질 교육을 위한 학습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This study aimed to explore the geo-educational value of Deokmyeong-ri in Goseong-gun, Gyeongsangnamdo, through field research. The study area comprises well-exposed outcrops, which can be used as field sites during field trip for studying sedimentary structures (normal grading bedding, cross bedding, ripple, and desiccation crack), coastal depositional environments (coastal cliff, shore platform, and gravel beach), basic principles of relative dating (unconformity, fault, intrusion, and xenolith), and columnar joints. This study evaluated the field sites based on the achievement standards and textbooks used in the science curriculum. The field sites have a high educational value because they exhibit typicality, as mentioned in the textbook, and provide study materials for enrichment learning. Furthermore, Deokmyeong-ri Area has well-developed tourist and educational infrastructures; thus, it is a safe place for geological 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