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변화, 국제교역량, 여행객 및 외국 이주민 증가 등으로 고위험 식물병해충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으 며, 고위험해충에 대한 국내 유입여부를 상시 조사하여 외래식물해충을 발견하고 발생시 조기 대응하는 전문지 식과 경력을 갖춘 민간 전문가를 활용한 예찰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침입우려 고위험 해충인 오리엔탈과실파리(Bactrocera dorsalis)는 광식성 해충으로 파프리카, 망고, 바나나, 감귤류 등 약 80종의 과실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고 있으며, 해당 종의 국내정착 시 큰 경제적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조기 방제 및 선제적 대응과 국내 확산 정착을 방지하기 위해 4개도(강원, 전북, 전남, 경남) 18개 시군 90개소에 유인트 랩(스테이너)을 설치하여 설치장소별 월 1회 정밀조사를 실시하였다. 트랩에 포획된 해충을 수거 후, 동정한 결과 오리엔탈과실파리는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