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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73-404
박물관학 연구 중 전시 패널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고, 대부분 어린이 대상으로 편중되어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하여, 성인 중 20대를 중심 으로 패널의 선호도에 대해 연구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20대들의 역 사계 박물관 패널의 선호도를 알아보고, 그 이유를 분석해 이들을 박물 관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45명의 20대들에게 국 립중앙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부산박물관의 타이틀 패널 총 82개를 제 공하고 선호 패널과 비선호 패널, 선정 이유에 대해 심층 질문하였다. 연 구 결과, 선호 패널의 범주는 ‘콘텐츠’(36.6%), ‘설명 방법’(59.6%), ‘기 타’(3.2%)로 나뉘었고, 하위 범주 8가지, 25개의 개념이 나타났다. ‘콘텐 츠’는 패널의 내용을 의미하며, ‘설명 방법’은 콘텐츠를 부각시키기 위한 서술의 기술 수단, ‘기타’는 그 외의 이유를 의미한다. 패널의 '콘텐츠'보 다 '설명 방법'이 선호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비선호 패널 범주도 상위 범주는 선호 패널과 동일하였으나(콘텐츠 50.9%, 설명 방법 33.9%, 기타 14.8%), 하위 범주의 종류와 개념은 다르게 나타났으 며 7개의 하위 범주와 15개의 개념이 분석되었다. 비선호 패널은 콘텐츠 가 비선호의 주원인이었으며 콘텐츠 정보에 관련된 내용이 부족하거나 문제가 있을 경우 선호되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Starting from the awareness that there is a lack of research on exhibition panels among museum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the preferences of people in their 20s for history museum panels, analyze the reasons, and lay the foundation for attracting them to museums. A total of 82 title panels from three historical museums in Korea were provided to 45 people, and in-depth questions were asked about preferred panels, non-preferred panels, and reasons for selection. As a result the preferred panel categories were divided into ‘content’, ‘explanation method’. ‘Content’ refers to the content of the panel, ‘explanation method’ refers to technical means of description to highlight the content. It was confirmed that the ‘method of explanation’ had a greater impact on preference than the ‘content’ of the panel. The top categories of the non-preferred panel category were the same as the preferred panel, but the types and concepts of the subcategories were different. For the non-preferred panel, content was the main cause of non-preference, and when there was a lack of content or problems with the content information, it tended to be disfavored.
1. 연구배경 및 목적
II. 이론적 배경
1. 박물관과 패널
2. 연구대상 및 방법
III. 연구결과
1. 선호 패널과 비선호 패널
2. 선호 패널의 범주
3. 비선호 패널의 범주
IV.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