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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해탈에 대한 유식불교의 관점 KCI 등재

Conscience Vijñapti-Mātra Buddhism’s Perspective on Self-Liberation

  • 언어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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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예연구 (Studies on Buddhist art and culture)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불교문예연구소 (Studies on Buddhist art and culture)
초록

현대인은 다양한 이유로 마음의 고통과 병 속에서 살아간다. 붓다는 중생의 병은 욕망과 인식의 문제라고 판단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삼법인의 체계를 제시하였다. 삼법인의 체계는 여러 가지로 전개되었으 며, 일체개고는 대승의 공사상에 적극적으로 연계되었다. 나와 세계의 변 화를 관찰함으로써 그 속에서 나 없음의 무아의 진리를 알고 열반적정에 도달하는 것이다. 삼법인의 핵심교의는 무아의 체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본고는 아함경 중심으로 삼법인의 구조와 특징을 살펴보고 무아 를 체득하는 수행체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삼법인의 수행체계는 오온 의 허상을 깨뜨리는 위빠사나 관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체개고는 대 승의 『반야경』에서 적극적으로 공성과 연계되어 전개되었다. 한편 유식불 교의 대표적인 8식 체계의 능변식은 제행무상 사상을 잇는 것이며 3성, 3무성, 전식득지의 교의도 무아와 지혜의 결합을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특히 세친은 『유식삼십송』에서 8식을 3능변식으로 정리하여 제행무상의 변화성을 논리화하였으며 제법무아의 연기성을 3성설로 재구성하였다. 특 히 유식의 전식득지의 4지설은 유식 5위설의 수도위에서 얻는 지혜로서 불과 중생의 일심에 이르는 과정임을 밝히고 있다.

Modern people live in the pain and illness of the mind for various reasons. Buddha judged that the disease of sentient beings is a problem of desire and perception, and suggested tilakkhaṇa as a way to overcome it. Tilakkhaṇa was developed in various ways, and dukkha was developed in active connection with the mahayana śūnyatā. By observing the changes in me and the world, we know the truth of selflessness and reach nirvana. The core doctrine of tilakkhaṇa can be said to be the acquisition of selflessness. Therefore, this paper examined the structure and characteristics of tilakkhaṇa centering on āgama, and examined practice system of acquiring selflessness. As a result, it was confirmed that the practice system of tilakkhaṇa is a vipaśyanā that breaks the illusion of pañca khandha. In addition, the logic of selflessness is described as dukkha of tilakkhaṇa, which is actively linked to śūnyatā in the mahayana prajñāpāramitā sūtra. On the other hand, in astau vijñānāni, of vijñānavāda, parināma vijñāna inherited the idea of anicca, and the doctrine of trividhā svabhāvatā, trividhā niḥsvabhāvatā and āśraya-parāvṛtti, also newly established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lessness and wisdom. In particular, Triṁśikā vijñaptikārikā logicalized the changeability of anicca by organizing Triṁśikā vijñaptikārikā into triparināma vijñāna, and reorganized anicca's acting performance into trividhā svabhāvatā. In particular, vijñapti-mātra's catvāri-prajñā, catvāri-prajñā was the wisdom obtained from the Sudowe of vijñapti-mātra's 5th-ranked theory, revealing the process of reaching Buddha and the one heart of common sorts.

목차
I. 들어가는 말
II. 삼법인의 체계
    1. 삼법인과 오온
    2. 삼법인과 무아
III. 유식불교의 체계
    1. 말라식의 자아
    2. 무아의 세계관
    3. 지혜의 전환
IV.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
  • 김수근 (정인)((재)한국불교법륜종 교육원장) | Kim Soo-Keun (Jungin) (Director of Educational Affairs The Beobryun Order of Korean Buddh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