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대도시 지역의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중요성이 강조되어온 지식기반산업의 경제 및 공간 집적에 주목하고 그 특성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광역도시권을 연구 지역으로 선정하고, 경제 집적을 측정하기 위하여 지식기반산업의 특화도, 다양성, 경쟁도를 나타내는 지수를 산출하여 집적의 정도를 비교하는 한편, 공간적 측면에서는 공간자기 상관을 기반으로 하는 Getis and Ord’s Gi *를 이용하여 집적 정도를 측정하였다. 분석 공간단위는 광역도시권과 시군구 수준으로 구분하였다. 지식기반산업을 지식기반제조업과 지식기반서비스업으로 구분하여 경제 및 공간 집적을 분석한 결과, 각 산업 부문과 광역도시권에 따라 차별적으로 집적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4개의 산업집적 지역유형 중 산업 특화도와 공간자기상관이 높은 유형인 산업집적 클러스터를 확인한 결과, 가장 큰 규모는 지식기반서비스업에서 나타났는데, 그 공간 범위는 서울의 대다수 구 지역과 인접 시구 지역을 포함한다.
The aim of this research is to examine the economic and spatial agglomerations of knowledge-based industries. To investigate economic agglomerations, indices of specialization, diversity and competition were calculated and compared across the metropolitan regions in Korea. Additionally, Getis and Ord’s Gi * was used to identify hot spots assessing the extent of spatial agglomerations while accounting for spatial autocorrelations. The results reveal the presence of specific hot spots based on the type of knowledge-based manufacturing or service industry and the metropolitan region. The largest industrial cluster of knowledge-based service industries was found in the central areas of Seoul metropolitan reg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