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청년층의 이동이 인구 재분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청년층의 이동을 대학 진학과 취업 목적으로 구분하고, 다양한 스케일에서 조이동강도와 인구이동 유효도 지수를 산출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 진학 관련 이동은 시군구뿐만 아니라 모든 스케일에서 인구 재분포에 상당히 큰 역할을 하고 있었다. 둘째, 취업 이동은 특정 권역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고, 이동 범위도 대학 진학을 위한 이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은 범위에 국한되어 나타났다. 셋째, 청년층의 대학 및 취업을 위한 이동의 영향력은 성별에 따라 편차가 존재하였다. 넷째, 성비를 사례로 탐색한 결과 한 지역의 인구학적 결과는 청년층의 인구이동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우리나라의 지역별 인구문제 진단 및 대응책 마련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This study is designed to analyze the impact of youth migration on population redistribution. To this end, Crude Migration Intensity (CMI) and Migration Effectiveness Index (MEI) were measured at various spatial scales, with youth migration being categorized based on two primary purpose (i.e., higher education and employment). Major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ly, higher education driven migration plays a significant role in population redistribution across all the spatial scales. Secondly, employment-related migration tends to be concentrate in particular regions, and the geographical scope of education-driven migration is also relatively limited. Thirdly, the influence of youth migration for university education and employment differs among gender groups. Finally, the population structure of a region is considered to be closely linked to youth migration. These findings are hopefully expected to offer important implications for diagnosing and addressing population issues in South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