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청년층의 이동이 인구 재분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청년층의 이동을 대학 진학과 취업 목적으로 구분하고, 다양한 스케일에서 조이동강도와 인구이동 유효도 지수를 산출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 진학 관련 이동은 시군구뿐만 아니라 모든 스케일에서 인구 재분포에 상당히 큰 역할을 하고 있었다. 둘째, 취업 이동은 특정 권역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고, 이동 범위도 대학 진학을 위한 이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은 범위에 국한되어 나타났다. 셋째, 청년층의 대학 및 취업을 위한 이동의 영향력은 성별에 따라 편차가 존재하였다. 넷째, 성비를 사례로 탐색한 결과 한 지역의 인구학적 결과는 청년층의 인구이동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우리나라의 지역별 인구문제 진단 및 대응책 마련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논문의 주된 연구목적은 인구이동이 인구재분포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기 위한 방법론적 토대를 공고히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인구이동의 편향성 혹은 불균형성의 시공간적 역동성을 탐색하는 것이다.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인구이동 유효도 지수(MEI)가 순이동률(NMR)에 비해 보다 적절한 측도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MEI는 NMR에 비해 측도로서의 타당도가 높으며, ‘소인구문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인구이동의 현재적 역동성을 파악하는데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덧붙여 MEI는 NMR에 비해 스케일 확장성이 월등해 다중 스케일을 고려한 연구 프레임워크의 수립에 훨씬 유리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MEI에 기반한 분석 프레임워크를 우리나라의 최근 25년간(1998~2022년)의 데이터에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역 스케일의 분석 결과, 지난 25년간 전역적 MEI 값이 대략 5~10% 안에서 변동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정한 시계열적 패턴을 보여주었다. 둘째, 지역별 스케일 분석의 결과, MEI가 NMR에 비해 인구이동의 역동성을 파악하는데 더 적절한 도구라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셋째, 지역-특수적 스케일 분석의 결과, 특별・광역시별로 매우 독특한 인구 교환 양상의 패턴이 드러났으며, 스케일 확장성이라는 측면에서 MEI는 NMR에 비해 월등하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넷째, 지역간 스케일의 분석 결과, 인구이동 편향성이 두드러진 플로들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연구 프레임워크는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는데, 집단 개별화 연구, 다변량 기법의 적용, 보다 작은 공간단위의 연구 등이다.
본 논문의 주된 연구 목적은 우리나라 대도시의 지역-연령-특수적 인구이동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연령- 특수적 인구이동 연구를 위한 방법론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했는데, 지역-특수적 인구이동 연구를 위한 공간단위를 새롭게 규정하 고, 인구이동 플로의 연령 특화도 분석을 위해 플로 SSD를 활용하였다. 이러한 방법론적 토대 위에서 연구 절차를 정련화하여 우리나라 7대 특별・광역시의 2020년 인구이동 데이터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서울의 경우, 특화된 전출 플로는 모든 연령 그룹에서 골고루 나타나지만 연령 그룹 간에 공간적 분리가 현저하다. 특화된 전입 플로는 25~29세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며, 전출 플로에 비해 특화도도 높다. 둘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은 유사한 경향을 보여준다. 특화된 전출 플로는 25~29세에 지배적으로 나타나고, 35~39세에 가장 적다. 특화된 전입 플로 역시 25~29세에 지배적으로 나타난다. 25~29세에 특화된 전출 플로는 주로 수도권 지역에 집중되고, 65~69세는 주변의 시군 지역에 한정되는 경향이 있다. 연령 그룹별 특화 지역이 전입 플로와 전출 플로 사이에서 어느 정도의 공간적 일치성을 보이지만, 특화 플로의 수와 특화도는 전입 플로가 전출 플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고 낮다. 셋째, 인천은 다른 광역시와는 다른 특성을 보인다. 전출 플로와 전입 플로 모두에서 연령 그룹이 25~29세에 집중되지 않고 골고루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35~39세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 전입 플로와 전출 플로 사이에서 연령 그룹별 특화 지역의 공간적 일치성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향후에 방법론적 정련화와 보다 많은 지역 혹은 보다 많은 시점에 대한 실증적 분석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주요어 : 지역-연령-특수적, 플로 표준화상이점수, 공간단위, 전출, 전입
본 논문의 주된 연구목적은 인구이동 플로의 지리적 시각화를 위한 개념적 명료화를 수행하고, 그것에 의거해 우리나라 인구이동 데이터를 사례로 다양한 주제도의 예시를 제공하는 것이다. 공간적 스케일 개념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바탕으로 인구이동 연구를 위한 공간적 프레임워크가 제시되었다. 인구이동 관련 측도들의 다양성이 측도의 성격과 측도의 공간적 스케일이 라는 두 축에 의거한 유형 분류 체계를 통해 제시되었다. 측도의 다양한 성격을 세 가지 주요 주제도 유형(도형표현도, 코로플레스맵, 유선도)과 결합하는 원리가 제시되었다. 우리나라 2020년 시군구 단위 인구이동 플로 데이터에 대해 세 가지 지역 스케일별로 주제도 제작의 사례가 제공되었다. 지역별 수준에서는 순이동과 순이동률에 대한 일종의 이변량 도형표현도, 인구이동 영향력에 대한 코로플레스맵, 자족도에 대한 코로플레스맵이 제시되었다. 지역-특수적 수준에서는 행-표준화 지도와 열-표준화 지도가 도형표현도와 단계구분도의 형태로 제시되었다. 지역간 수준에서는 스트림 영향력 지도와 탁월류 분석 지도가 유선도 형태로 제시되었다. 본 연구는 단순한 시각화를 넘어 인구이동 플로 데이터에 대한 탐색적 공간데이터 분석을 진작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중소도시 내부 인구이동의 패턴을 주택 시장의 특성과 연관 지어 분석하는 것이다. 전국 시・군 단위의 인구이동을 살펴본 결과 지역 중심지에 해당하는 도시들은 시・군의 경계를 넘지 않는 내부이동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 도시들은 아파트 비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인구이동 사유에서 주택 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내부이동의 비중이 높은 강릉시를 사례 지역으로 하여 내부이동의 공간 패턴을 주택 시장에 초점을 두어 분석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강릉시는 2014년 이후 신축 아파트 공급이 크게 늘어나면서 인구의 내부이동 비중이 더 높아졌는데, 이 과정에서 아파트 공급이 집중된 곳은 높은 양의 순이동을 기록한 반면 기존의 인구중심지는 큰 음의 순이동을 나타냈다. 둘째, 내부이동에 대한 OD 분석 결과 아파트 공급지로의 지배적 흐름이 강릉시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났으며, 그 하위에는 인구 유출이 많았던 기존 중심지로 유입되는 소규모의 흐름이 관찰되었다. 셋째, 주택가격과 내부이동 간의 연관성을 살펴보면 전출지에 비해 주택가격이 더 비싼 곳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훨씬 강하게 나타났다. 이 연구는 거의 주목받지 못한 중소도시 내부이동을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특성이 수도권 혹은 대도시에서의 이동과는 이질적일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출산으로 인해 학령인구는 감소하고 있으나, 과대학교와 과밀학급 문제는 여전히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는 학교별 학생수요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발생하며, 근본적으로는 학령인구 이동에 대한 예측의 불확실성에 기인한다. 이는 학교의 신설이나 이전 계획 수립에 장애가 된다. 장기적 관점에서 학생수요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학령인구의 순이동 경향에 대한 파악이 선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지난 16년간 전국 인구이동자료를 바탕으로 시도별로 연령별 인구의 이동 경향을 파악하고 만 11세 인구를 대상으로 크리깅을 적용하여 전국규모의 순이동을 추정하였다. 분석결과, 학령인구의 연령별 순이동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감소하 였다. 크리깅을 통해 추정한 결과, 만 11세 인구는 서울, 대구, 경기, 인천 등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서울 강남이나 대구 수성구와 같이 교육열이 높은 지역이나 송도 같은 신규 개발지로의 순이동 경향이 가시적으로 파악되었다. 이 연구는 전국을 범위로 장기간의 학령인구이동 경향을 제시하였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이는 국가차원의 교육 계획 수립에 기여할 수 있다.
This study was a time activity pattern assessment focused on transportation in subpopulation groups using the ‘Time-Use Survey’ conducted by the National Statistical Office in Korea in 2009. The time activity patterns of transportation on weekdays were analyzed, looking at average travel time in Seoul, Gyeonggido and the whole country. Various subpopulation groups were classified such as students, the elderly, workers and housewives. The population of Gyeonggido had a higher average transportation time than that of Seoul. Workers showed the highest weekly average travel, while the students group showed the lowest tendency. The times spent in walking, bus, subway and taxi were the highest in areas other than Gyeonggido, where the use of private vehicles such as car was higher. Therefore, exposure to hazardous air pollutants may vary depending on the transportation method and time spent. This results indicate that time activity pattern assessment on transportation may be an important element of exposure assessment.
최근 몇몇 연구들은 지역 간 교육격차를 설명하는 원인의 하나로 인구이동에 주목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도시내에서 학업성취도의 지역적 차이와 학령인구 이동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인구이동이 어떻게 지역의 인구구성, 교육환경, 주택시장에서의 변화와 연결될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것이다. 대구를 사례로 분석을 수행하였고, 주요 분석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학교급에 상관없이 지역 간 학업성취도의 차이가 나타났으며, 영어와 수학 과목에서 두드러졌다. 둘째, 학업성취도는 공간적 군집경향을 보였으며, 이러한 경향은 학교급이 올라가면서 보다 뚜렷해졌다. 셋째, 초등학교 저학년(8~10세)의 순이동률이 학업성취도와 가장 높은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고, 정적인 상관관계는 초등학교 고학년(11~13세)까지만 나타났다. 넷째, 학업성취도와 학령인구 이동은 양방향적 관계를 보이며, 인구이동은 지역의 인구구성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교육서비스와 주택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켜 지역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선별성이 강화된 새로운 인구이동을 유발한다. 즉 교육격차와 인구이동은 순환누적 과정을 보인다.
최근 GIS의 발전과 더불어 Web 기반의 GIS는 다양하고 강력한 지도 시각화 기능을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가 차원의 공간정보 인프라의 서비스와 관련하여 인구이동 통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인구이동 통계 서비스는 Web GIS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지도 시각화 기능과 결합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Web GIS를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인구이동 통계 제공 방안을 수립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제안된 방안은 Web GIS에 기반한 선진화된 인구이동 통계 서비스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하였으며, 포괄성, 상호작용성, 탐색성을 원칙으로 단기적 측면과 장기적 측면에서 세부 전략이 수립되었다. 이러한 방안을 토대로 인구이동 통계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지도 시각화의 구현이 예상된다.
In countries and regions population plays an important role. Recently the importance of population migration increased as population growth slowed. Researches on population migration are mainly focused on the analysis of the population movement factors and the regional structure analysis using the network analysis method. Analysis of regional structure through population movement is not enough to explain the phenomenon of migration of small cities and rural regions. In this study, to overcome the limit of previous studies the characteristics of the population movement rate according to the size of the population were analyzed. Also network analysis using the population movement OD (Origin and Destination) and population movement rate OD were conducted and the results of them were compared. As the results of analysis by the regional population scale, the population movement by population size showed a big difference in the areas with more than 100 thousand people and less than 100 thousand people. Migration to the outside of the province was the most frequent in regions with 30,000~50,000 people. The population migration rate network analysis result showed that the new area with large population inflow capacity was identified, which could not be found in the population movement network analysis because population movement number is small. The population movement rate irate is expected to be used to identify the central regions of the province and to analyze the difference in resident attractiveness.
According to diverse studies in population migration, there has been a strong age-dependent population distribution in Korea. It is shown that a particular age-group tends to reside in a particular locale or community and the effect possesses usually statistical significance. We quantitatively address this issue: how certain division of age group resides in different region of the country, and investigate possible cause of this migration pattern for different age groups. In this study, population migration trend at age groups of 20s, 30s, 40s and 50s has been analyzed incorporating a spatial econometrics model that accounts for diverse statistical pitfalls such as spatial autocorrelation and spatial dependency. We found that migration trend for different age group corresponds to regional characteristics differently. The study concludes with some policy implications and suggests a need of further st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