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 식물플랑크톤의 계절별 군집 구조와 해양환경 요인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2019년 계절별로 15개 정점에 대해 조사하였다. 동계와 춘계에는 규조류가 높은 출현율을 나타내었으며, 하계와 추계에는 20μm 이하의 미동정 미소편모조류가 높은 출현율 을 나타내었다. 이는 낮은 농도의 영양염류로 인한 것으로, 특히 인산염의 경우 검출 한계까지 낮게 나타남에 따라 식물플랑크톤 성장에 심각한 저해 현상을 가져온 것으로 판단된다. 성층이 강화되는 하계와 추계 표층 혼합층에서 초미소형 크기의 식물플랑크톤 기여도가 높 았으며, 중복분석 결과 초미소형 크기의 식물플랑크톤은 영양염(질산염, 인산염) 및 수심에 대해 강한 음의 상관성을 나타내고 있었다. 결 론적으로 하계와 추계 성층 강화로 인한 표층 혼합층 내에서의 영양염 감소는 영양염류의 요구량이 낮은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식물플 랑크톤 성장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며, 식물플랑크톤 군집 구조는 소형화가 진행된 것으로 판단된다.
We carried out a field survey to analyze the spatial distributions of phytoplankton communities at 15 stations in the Yellow Sea in 2019. Diatoms exhibited a high appearance rate in winter and spring, whereas small flagellates(<20 μ m) showed a high appearance rate in summer and autumn. This change in the phytoplankton-community structure may be ascribed to low nutrient concentrations in the area, especially of phosphate, which was below the detection limit, seriously hampering the phytoplankton growth. The composition ratio of picophytoplankton was high in the surface mixed layer in summer and autumn when the water columns exhibited strong stratification. Redundancy analysis revealed strong negative correlations between nutrients (NO3 -, PO4 3-) and water depth. In conclusion, the reduction in nutrients in the surface mixed layer owing to the strengthening of stratification in summer and autumn creates favorable conditions for the growth of relatively small phytoplankton with low nutrient requirements, leading to a shift towards a smaller phytoplankton-community struc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