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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적 노동’의 이윤 공유에 대한 한국사회의 제약 요인 KCI 등재

The Constraints of Korean Society on Profit Sharing of 'Affective Labor'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437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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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국제사회 (Korea and Global Affairs)
한국정치사회연구소 (Korea Institute of Politics and Society)
초록

이 연구는 플랫폼 자본주의 시대에 주목받는 정동적 노동의 이윤 공유 에 대한 연구들이 한국사회에 적용 가능한지를 확인하고자 시작되었다. 이를 위해, 정동적 노동의 이윤 공유에 대한 연구들을 살펴보고, 이러한 논의에 소극적 입장을 가지는 한국사회의 경향들을 고찰하였다. 이 경향 들은, 1950~60년대 냉전 시기의 적색공포에서 형성된 ‘반공 자유화 경 향’, 1970~80년대 산업화·민주화 시기의 측정가능한 노동 중시로부터 형 성된 ‘노동 신성화 경향’, 1990~2000년대 외환위기 시기의 무한경쟁에서 형성된 ‘승자 독식화 경향’이다. 물론 한국사회 전구성원들이 이러한 경 향들에 매몰되어 있지는 않다. 또한 이러한 경향들만이 정동적 노동의 이윤 공유를 거부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 경향들은 정동적 노동의 이윤 공유를 거부하는 대표적 요인이다. 그러므로 이 연구는 이 경향들 에 대한 고찰을 통해, 사회적·자연적 부의 공유와 사회구성원들의 권리와 복지에 대한 논의를 확대하는 데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This study was initiated to determine whether profit sharing of affective labor, which has been attracting attention in the era of platform capitalism, can be applied to Korean society. To this end, we examined studies on profit sharing of affective labor and examined the tendencies of Korean society to take a passive stance on such discussions. These tendencies are the ‘anti-communist liberal tendency’ formed in the Red Scare of the Cold War era in the 1950s-60s, the ‘sacred labor tendency’ formed from the emphasis on measurable labor during the industrialization and democratization era in the 1970s-80s, and the ‘winner-takes-all tendency’ formed in the unlimited competition during the foreign exchange crisis in the 1990s-2000s.. Of course, Korean society's all members are not buried in these tendencies. In addition, these tendencies are not the only ones that reject the profit sharing of affective labor. However, these tendencies are representative factors that reject the profit sharing of affective labor. Therefore, this study can find significance in expanding discussions on the sharing of social and natural wealth and the rights and welfare of members of society through examination of these tendencies.

목차
논문요약
Ⅰ. 서론
Ⅱ. 정동적 노동의 이윤 공유에 대한 논의
    1. 정동적 노동(affective labor)
    2. 정동적 노동의 이윤 공유
Ⅲ. 공유에 대한 한국사회의 제약 요인들
    1. 1950~60년대 반공 자유화 경향
    2. 1970~80년대 노동 신성화 경향
    3. 1990~2000년대 승자 독식화 경향
Ⅳ. 결론
<참고문헌>

저자
  • 민세명(부산대학교) | Min Se-myeong (Pusan National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