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자기공명영상 검사 시 호흡 트리거링 기법의 유용성
이 연구의 목적은 척추 자기공명영상 검사 시 기존의 포화 펄스와 함께 호흡 유도하(respiratory triggering, RTr) 기법을 적용하는 것이 영상화질 개선에 있어 효과적인지를 평가해 보기 위함이다. 이에 본 연구는 2024년 2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척추 MRI 검사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사용된 장비는 GE 사의 3.0T SIGNA Premier을 사용하였고, 축상 T2강조영상에서 동일한 부위를 RTr 기법을 적용하지 않은 영상과 RTr 기법을 적용한 영상 두 개를 획득해 평가하였다. 정성평가는 2명의 평가자의 평가점수를 Wilcoxon test로 비교하였다. 정성평가 결과, 경추와 요추에서는 RTr 기법 적용 시 영상화질 개선에 있어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흉추에서는 RTr 기법 적용 시 영상화질 개선에 있어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경추와 요추보다는 포화펄스 사용에 있어 제한이 있고 호흡에 영향을 많이 받는 흉추 MRI 검사 시 RTr 기법을 적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다만 RTr 기법 적용 시 검사 시간이 늘어나는 단점이 있어서 환자의 상태에 맞춰 검사하는 것이 요구되는 바이다.
This study evaluated whether applying the Respiratory Triggering (RTr) method together with the conventional saturation pulse during spine 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is effective in improving image quality. To achieve this, an analysis was conducted of patients who underwent spine MRI from February 2024 to October 2024. The equipment used was GE’s 3.0T SIGNA Premier. Two images were acquired and evaluated from the same area in axial T2WI, one with the RTr method applied and the other without. The scores of the two evaluators were then compared using the Wilcoxon test. The results revealed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image quality improvement when applying the RTr method in the cervical and lumbar spine, but a significant difference in image quality improvement when applying the RTr method in the thoracic spine. Thus, the RTr method is more effective in thoracic spine MRI, which has limitations with respect to using saturation pulses and is greatly affected by respiration, than in the cervical and lumbar spine. However, because examination time increases when applying the RTr method, the examination must be conducted in accordance with the patient's cond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