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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성경 해석과 전체주의적 사이비 신정정치: 󰡔핸드메이드의 이야기󰡕와 󰡔증언들󰡕의 디스토피아적 성과 출산 KCI 등재

he Distorted Bible and the Totalitarian Pseudo-Theocracy’: Dystopian Sex and Birth in The Handmaid’s Tale and The Testaments.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438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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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종교 (Literature and Religion)
한국문학과종교학회 (The Korean Society for Literature and Religion)
초록

이 논문은 󰡔핸드메이드의 이야기󰡕와 󰡔길르앗󰡕의 디스토피아가 성과 출산에 대한 왜곡된 성경 해석과 연계되어 나타나는 바를 살펴보고, 이를 마가렛 애트우드의 산문 및 전기와 함께 분석하여 그 함의를 고찰하고자 한다. 애트우드는 일반적으로 페미니스트로 알려져 있지만, 모든 계급과 성별, 연령의 문제에 주목했다. 󰡔핸드메이드의 이야기󰡕와 󰡔증언들󰡕에서 그녀는 디스토피아가 다양한 여성과 남성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바를 묘사한다. 국가가 출산을 통제하며 여성을 착취하는 양상을 통해, 애트우드는 억압적인 정권을 정당화하기 위해 성경을 오용하는 것의 위험성을 드러내는 한편, 그 결과로 소망 없고, 믿음 없으며, 사랑이 부재한 사회가 초래되는 양상을 보여준다. 그러나 애트우드 자신 역시 주관적으로 성경을 해석함으로써 성경의 의미를 왜곡하고 곡해하는 경향을 드러내는데, 이는 반기독교적 정서를 조장할 뿐 아니라, 그녀 자신이 비판한 오독의 오류를 강화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 논문은 애드우드의 성경적 주제 사용을 비판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그녀의 기독교 묘사에 나타나는 모순을 탐구하고 해석의 객관성과 적용의 균형을 촉구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This paper analyzes Margaret Atwood’s critique of the distorted interpretation of the Bible and the totalitarian pseudo-theocracy of Gilead in The Handmaid’s Tale and The Testaments, which underpin the abhorrent sexual practices and unnatural reproduction in the dystopia. Atwood is recognized as a feminist, but her work addresses broader concerns, portraying dystopia as harmful to both women and men, across all ages and classes. Through the exploitation of women for state-controlled reproduction, Atwood reveals the dangers of misusing the Bible, which result in a hopeless, loveless, and faithless society. However, Atwood herself complicates her message through her subjective interpretations of biblical themes, unintentionally reinforcing the very misreadings she critiques.

저자
  • 박현경(Associate Professor, the Department of General Education, Namseoul University, Cheonan, South Korea) | Hyun Kyung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