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27개의 국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활용적(exploratory) 혁신활동 및 탐색적(exploitative) 혁신활동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고, 이러한 영향이 혁신형 기업의 경우에는 어떻게 달라지는지 또한 기술환경 및 소비자환경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하였다.최근에 새로운 역량을 개발하는 탐색과 기존 역량을 바탕으로 하는 활용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두 가지 유형의 혁신활동이 경영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본 연구의 핵심질문은 대부분의 기업이 당면하고 있는 상충적인 전략적 요구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되었다.실증연구 결과, 활용적 혁신활동과 탐색적 혁신활동은 모두 경영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기술혁신성과인 K마크인증, 신제품(NEP)인증 등 제품임의인증을 취득한 혁신형 기업의 경우 탐색적 혁신활동은 재무적 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반면, 활용적 혁신활동은 재무적 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술환경 및 소비자환경과 같은 환경요인들은 두 가지 유형의 혁신활동과 경영성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