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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83-400
본 논문의 목적은 재일동포 사회의 세대 변화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 서 김희수 회장의 모국 육영사업 사례를 통해 재일동포 기업의 세대 간 기업계승 전략을 고찰하는 데 있다. 연구 방법은 각종 신문 보도 자료와 현지 인터뷰 조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재일동포 1세는 모국 지향의 ‘금의환향’의 기업가정신이 창업으로 이끄는 원동력으로 작동했다. 이는 명확한 성공의 지표가 되어 핸디캡을 극복하 고 기업 성공의 동인이 되었다. 둘째, 일본 태생의 재일동포 2세~3세들 은 일본 정주지향의 기업가정신 발현으로 1세들이 가지고 있는 탁월성과 도전성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셋째, 김희수 회장의 기업 계승자의 발탁 배경에는 경영 철학을 공유하고 한일 가교역할의 가능성에서 비롯된 것 으로 보인다. 넷째, 김희수 회장의 모국 투자의 성찰과 교훈은 일본에서 대학 교육사업과 금융 기업의 한계, 특히 모국 중앙대학교 인수와 매각 과정에서의 한일 육영사업의 차이점 등을 간과했다는 점이다. 결론적으 로 김희수 회장은 그의 경영철학과 한·일 육영사업의 가교로서 세대 간 의 구조적 공백(Structural Hole)을 연결할 수 있는 통로로서 신경호 이 사장을 발탁한 것이다.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수림문화재단을 설립하 여 오늘날까지 한·일 육영사업과 문화 사업으로 계승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onditions and models for inter-generational business succession through the case of Kim Hee-soo's business training project.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entrepreneurial spirit of the first generation of Koreans in Japan, who were oriented towards their home country and returned to their homeland in glory, served as a driving force for starting a business. Second, the background to the selection of Kim Hee-soo's successor to the company can be seen as stemming from shared management philosophies and the potential for a bridge role between Korea and Japan. Third, the lesson of Kim Hee-soo's investment in his home country is that he overlooked the limitations of university education and financial companies in Japan. In conclusion, the Surim Cultural Foundation is being carried on today as a Korea-Japan education and cultural project through the combination of Kim Hee-soo and Director Shin Kyoung-ho to fill the structural hole between Korea and Japan.
Ⅰ. 서론
Ⅱ. 재일동포 1세의 기업가정신과 기업계승 이론
1. 재일동포 1세: 모국 지향 ‘금의환향’의 기업가정신
2. 재일동포 2세~3세: 일본 정주지향의 기업가정신
Ⅲ. 김희수 회장의 육영사업 모국 전개와 기업계승 사례
1. ‘금의환향’의 기업가정신과 민족의식의 발현
2. 인간중심의 경영 철학가 김희수 회장과 한일 육영사업의 가교신경호 이사장
Ⅳ. 결론
<참고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