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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 Science의 모둠별 활동에서 나타나는 학생들의 논의 특성 KCI 등재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4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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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교육 (Korean Journal of Teacher Education)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연구원 (Center For Education Research)
초록

이 연구에서는 학생들이 Thinking Science(TS) 활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내는 모둠 내 상호작용을 분석하여, 그들이 상호작용 과정에서 나타내는 논의의 특성과 교사들의 도움 특성을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 각 모둠에서 학생들의 상호작용은 매우 활발했지만, 메타인지적 질문이나 정교화 제안과 같은 상위 수준의 상호작용보다 단순 응답, 과제진행 관련 제안 등과 같은 비교적 낮은 수준의 상호작용이 많았다. 학생들의 모둠 내 상호작용을 분석한 결과, 탐구 과정에서 과제 해결을 위한 가설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논의가 진행될수록 점차 인지 수준이 높은 학생이 논의 과정을 독점하는 현상 등이 관찰되었다. 또한, 논의 과정에서 교사의 질문이나 상대 학생의 의견에 민감하고 신중한 반응을 보이지 않음으로써 논의가 피상적으로 진행되는 경향을 보였다. 일부 학생들은 과제 해결과정에서 사전 지식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둠 활동에 주는 교사들의 도움 특성을 분석한 결과, 논의 과정에서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경향이나 학생들에게 생각할 기회나 시간을 주는 정도는 교사들의 개인적 특성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에게 과제를 제시하는 방식에서 교사들은 비교적 개방적 접근을 취했고, 학생 지향적 교사에 비하여 교사 지배적 교사는 학생들의 사고에 바탕을 두고 논의를 이끌어 가려는 노력이나 전략이 부족하여 학생들 간에 수준 높은 상호작용이 지속되게 하는데 성공적이지 못했다.

저자
  • 최병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