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가대표 여자 체조선수들에게 심리기술훈련을 실시하여 경쟁상태 불안, 스포츠 상태 자신감 및 정신력 변화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피험자는 국가대표 여자체조선수 중 유목적 표집 방법으로 5명을 선정하였으며 이들에게 16주간 목표설정, 이완, 심상, 인지적 재구성 훈련을 실시하였다. 질적자료 분석을 위하여 참여관찰, 심층면담, 훈련일지 기록에서 얻은 자료로 사전, 사후, 철회 3회에 걸쳐 경쟁상태 불안, 스포츠 상태 자신감을 측정한 결과를 분석하였다. 분석을 통하여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경쟁상태 불안에서 3개 하위요인인 인지적 상태불안, 신체적 상태불안, 자신감에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 둘째, 스포츠 상태 자신감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심리기술훈련 철회 후 대부분의 선수들은 종합훈련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았고, 몇몇 선수들만 단일 심리기술을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선수들은 심리기술훈련에 대한 필요성, 만족도, 경기력 향상의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