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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생물피해 방제연구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86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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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목재와 섬유, 지류 등의 유기질 문화재는 그 재질적 특성과 여름철 고온다습한 우리나라의 기후 특성으로 인해 충균에 의한 생물적 피해가 크게 발생한다. 우리나 라의 주요 문화재 가해곤충은 8목에 이르며, 특히 딱정벌레목과 흰개미목, 벌목의 피해가 심하게 발생한다. 이러한 문화재의 곤충 피해를 방제하기 위해서 살충살균 력과 침투력이 뛰어난 훈증제가 사용되어 왔으며, 1982년 최초로 야외 목조건축물 에 대한 훈증처리가 실시되었다. 기존에 문화재 훈증에 사용되어온 Methyl Bromide(이하 MB)는 오존층 파괴물질로서 2015년부터 사용이 금지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대체가스선정 및 친환경 생물방제방안의 개발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문화재용 대체훈증가스 선정 및 개발을 위해 Ethylene Oxide(이하 EO)를 유효 성분으로 하는 약제 2종과 Sulfuryl Fluoride(이하 SF)의 문화재 가해충균에 대한 살충살균력을 평가하고, 각종 문화재 재질에 대한 안정성(반응성)을 평가하여 현 장적용을 위한 매뉴얼을 제작하였다. 또한 검역, 임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MB 대체 물질로 평가 중인 Ethanedinitrile(이하 EDN)의 살충살균력 및 목재침투성, 잔류성 과 함께 각종 문화재 재질에 대한 안정성 평가를 수행하였다. 이 외에도 인체와 환 경에 무해하고 문화재 재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생물방제법으로서 야외 목조건 축물에 대한 저산소처리 및 천연약제의 적용성을 평가하였으며, 이에 그 결과를 보 고하고자 한다.

저자
  • 정용재(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융합대학원 수리복원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