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범죄자들의 공통심리를 파악해서 범죄예방의 방안은 모색함에 있다. 범죄자들은 범죄행동을 시작으로 구속되고, 교도소 생활을 거쳐서 출소를 하는 과정을 밟아 간다. 이 과정은 크게 4등분으로 나뉘어지며, 각 부분에서 범죄자들은 공동심리를 갖는다. 첫째, 범죄자들은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완전범죄를 기대한다. 둘째, 범죄자들은 범행 직후 범죄자가 되었다는 사실에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셋째, 범죄자들은 교도소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범행을 합리화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범죄자들은 출소에 앞서서 재범의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각각의 공통심리는 범죄자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경찰관과 교도관에게 특별한 암시를 준다, 첫 번과 두 번째는 경찰관에게 그리고 셋째와 마지막은 교도관에게 관심을 모을 것을 제안한다.
범죄행동으로 지적된 여러 가지 변인들 중에서 유전적 소인을 제외한 다른 것들은 돈과 폭력이라는 두 변인에 포함된다. 실제로 이 두 변인을 제외한 범죄를 찾기는 어렵다. 물론 성욕이 범죄를 야기 시키는 큰 몫을 담당하고 있지만, 이것 역시 폭력을 뒤로하고 범죄행동을 보이기 어렵다. 범죄행동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돈과 폭력의 욕구로 인한 행동형성은 뚜렷한 차이를 갖는다. 전자는 한번시도로 그리고 후자는 여러 번 반복해서 형성된다. 또한 상당수의 범죄가 이들 두 변인의 복합적 관계에서 발생된다. 이러한 이유에서 두 변인 중 어느 하나의 통제는 범죄예방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범죄를 예방하는 길은 돈과 폭력에 대한 욕구의 형성을 이해하는 것이다. 즉, 돈이란 땀을 흘리며 어렵게 벌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고 그리고 폭력의 행사는 처음부터 막아야 한다. 이러한 가르침은 우리들이 처한 조건이 각양각색이라도 가능하기에 범죄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수형자들은 범행의도를 인정하고, 교정시설에서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교정 프로그램은 수형자들이 범죄를 선택한 자유의지에 바탕을 둔 내적 변화보다는 상과 벌에 의한 외현적 행동수정을 우선적으로 추구한다. 그래서 처벌과 교정은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 범행의도에 의해서 별을 받는 수형자들에게 자유의지를 기본으로 하는 교정을 수행하기 위해서 실존주의 심리학적 접근이 타당하다. 실존주의 심리학적은 수형자들이 자신의 현존재를 솔직하게 받아들이게 하고, 자신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를 분명히 깨닭게 하고, 그리고 세상 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