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고는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높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관심을 모으고, 한자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일깨워 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가 직접 자료들을 만들어서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할 수 있을까?’하는 문제점에서 출발을 했다. 본 논고에서는 컴퓨터, 실물 화상기, 빔 프로젝터 등과 같은 하드웨어적 측면의 멀티미디어 매체들의 소개와 운영방법 보다는 멀티미디어 매체들을 활용하여 수업에 직접 투입할 수 있는 자료들을 제작할 수 있는 Flash와 Swish등을 활용한 교수-학습 자료의 개발과정과 방법, 그리고 운용 등 소프트웨어적 측면에서 접근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본 논고에서 제시된 자료들은 실제 수업에서 사용했던 것들이며, 이미 제작되었던 것들을 활용하거나 다른 여러 멀티미디어 도구들을 활용하여 제작한 것들로서 1) 기억력을 이용한 한자카드 교수-학습 자료, 2) 모양이 비슷한 한자를 이용한 교수-학습 자료, 3) 한자 조각 맞추기 교수-학습 자료, 4) TV 프로그램을 응용한 한자어 맞추기 교수-학습 자료, 5) 한자를 직접 입력하여 성어를 맞추는 교수-학습 자료, 6) 언어생활의 활용을 위한 교수-학습 자료 등이다. 필자는 Flash와 Swish를 이용하여 제작된 교수-학습 자료를 직접 수업에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반응과 호응도를 알아보았다. 板書만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수업을 한 경우 보다는 Flash나 Swish로 제작된 자료를 수업에 활용과 놀이학습을 통해 수업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었고, 다양한 방법의 교수-학습 자료의 활용으로 창의적인 수업이 가능하였으며, On-line과 Off-line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료를 제공하여 개별 학습과 반복학습이 가능하게 하였다. 세상은 정보의 홍수와 변화 속에 끊임없이 변해가고 있다. 급격한 변화의 흐름 속에 학교도 예외일 수는 없다. 다양한 정보의 양과 변화가 학교 현장에서도 느껴지고 있으며, 많은 교사와 학생들이 그 흐름을 느끼며 같이 변화되어 가고 있다. 많은 교사들이 혼자 혹은 모임을 통해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들을 개발하고 Data-Base를 구축하며, 함께 개발된 자료들을 공유하여 더 나은 교수-학습 자료들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문과 역시 그 변화의 물결에 발을 맞추어가야 한다. 한문교사로서 전공인 한문과목에 대해 꾸준한 연구와 교재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교수-학습 방법이나 자료 개발의 토대인 컴퓨터, 멀티미디어, 정보 등에도 끊임없는 연구와 관심이 있어야 한다. 교사 단 한 사람이 너무도 급격하고 다양하게 변화되는 물결 속에 모든 것을 대처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그러나 여러 사람이 같이 변화를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보다 나은 수업을 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경주하여 그 속에서 만들어지는 아이디어와 교수-학습 자료개발에 대한 정보들을 함께 공유하여 좋은 것은 발전시키고, 문제점들을 과감하게 수정하고 보완한다면 더 나은 교수-학습 자료들을 개발하고 창의적인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교사들의 끊임없는 연구는 더 나은 교수-학습 자료 개발의 초석이 될것이다. 개발된 자료들은 언제나 다른 교사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배려 되어야 한다. 그 속에서 교사들의 참여가 유도되어야하고, 함께 제작하고 응용해나가는 과정에서 더 나은 자료들이 개발되어져야 한다. 또한 그 과정에서 도출되는 문제점은 과감하고 겸허하게 수용하여 발전시키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