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로거 외부 부착방법이 점농어 Lateolabrax maculatus(평균 체중 2630.8 g)의 혈액 특성과 바이오로거 부착효율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바이오로거 미부착구(대조구), anchor attachment (AA), monofilament attachment (MA) 및 silicon tube attachment (SA) 방식의 4가 지 실험구를 설정하였다. 바이오로거 부착 후 1, 7, 14, 28, 56 및 84일에 혈액성상과 바이오로 거 부착효율을 조사하였다. 혈액 내 hematocrit, Na+, Cl-, GPT, total protein 농도 및 superoxide dismutase 활성은 바이오로거 외부 부착방법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p>0.05). AA 그룹의 GOT (부착 1일), hemoglobin(56일) 및 total cholesterol(56일 및 84일)와 MA 그룹의 glucose와 cortisol (14일) 및 total cholesterol(84일) 농도는 대조구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5). 실험 기간 동안 SA 그룹의 모든 혈액 특성은 대조구와 차이가 없었다(p>0.05). AA, MA 및 SA 그룹 의 바이오로거 부착효율은 부착 84일 후 각각 0.0%, 33.3%, 그리고 100.0%였다. 이상의 결과 에서 최적의 외부 바이오로거 부착방법은 SA 유형으로 나타났으며, 점농어의 생체원격측정 기술 개발을 위한 기본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2005년 6월, 9월, 12월 및 2006년 3월에 동해안의 감포연안에서 저층삼중자망에 어획된 어류 종 조성을 분석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총 21과 32종, 695마리, 180,012.0 g의 어류가 채집되었다. 채집된 어류 가운데, 가장 많이 채집된 종은 망상어 (Ditrema temminckii)로서 채집 개체수의 52.4%, 생체량의 40.4%를 차지하였다. 그 다음 주요 종으로는 쥐노래미 (Hexagrammos otakii), 조피볼락 (Sebastes schlegelii), 쥐치 (Stephanolepis cirrhifer), 탁자볼락 (Sebastes taczanowskii), 용치놀래기 (Halichoeres poecilopterus) 등이었다. 이들 6종은 전체 개체수의 77.6%, 전체 생체량의 77.5%를 차지하였다. 종수, 개체수 및 생체량은 계절에 따라 변동하였다. 종수는 2005년 6월에 가장 많았고 2006년 3월에 가장 적었다. 개체수와 생체량은 2005년 9월에 가장 많았고, 2005년 6월에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