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아울리 잎 추출물의 항산화 효능과 성분 분석에 관한 연구를 시행하였다. 실험에 사용한 시료는 건조된 니아울리 잎의 50% 에탄올 추출물, 에틸아세테이트 분획 및 아글리콘 분획을 이용하였다. 자유라디칼(1,1-phenyl-2-picrylhydrazyl, DPPH) 소거활성(FSC50)은 에틸아세테이트 분획이 10.05μg/mL로, 지용성 항산화제로 알려진 (+)-α-tocopherol (8.89μg/mL)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내었다. 루미놀 발광법을 이용한 Fe3+-EDTA/H2O2 계에서 생성된 활성산소종(reactive oxygen species, ROS)에 대한 니아울리 잎 추출물의 총 항산화능(OSC50)에서 에틸아세테이트 분획은 1.61μg/mL, 아글리콘 분획은 1.07μg/mL를 나타냈다. 에틸아세테이트 분획과 아글리콘 분획 모두 항산화 활성이 매우 큰 비교 물질인 L-ascorbic acid (1.50μg/mL)와 비슷한 활성산소 소거활성을 나타내었다. Rose-bengal로 광증감된 1O2에 의한 세포손상에 대한 세포보호능 측정에서 추출물 및 분획 모두 농도 의존적(5∼50μg/mL)으로 세포보호 활성을 나타내었다. 특히 아글리콘 분획과 50% 에탄올 추출물의 τ50은 10μg/mL에서 각각 158.80 min, 50.1 min으로 지용성 항산화제로 알려진 (+)-α-tocopherol (38.0 min)보다 더 큰 세포 보호 효과를 나타내었다. TLC와 HPLC를 이용하여 니아울리 잎 추출물의 에틸아세테이트 분획으로부터 avicularin과 quercitrin이 존재함을 처음 확인하였다. 이상의 결과들은 니아울리 잎 추출물 또는 분획이 항산화 원료로서 화장품에 응용 가능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