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막조 전단 침전조 하부에 경사판을 설치하고, 분리조의 활성슬러지는 막 모듈 하부의 공기에 의한 유동에너지를 이용하여 경사판 침전조와 분리조의 상부 위어를 통하여 이동할 수 있게 하였다. 분리조에 TORAY사의 침지식평막 (MEMBRAYTM)을 50 m3/일 규모로 설치하고, 20.4 LMH의 플럭스로 운전하였다. 경사판을 설치하지 않은 경우, 분리조의 MLSS가 침전조 보다 1,800 mg/L 높았 고, 경사판을 설치한 결과, 분리조의 MLSS 농도가 침전조 보다 1,300 mg/L 높 아 경사판이 분리조의 MLSS 농도를 저감하였다. 또한, 침전조와 분리막조의 유 로구간인 위어의 높이를 20, 30 및 40 cm로 증가시킬수록 MLSS의 이동이 보다 증가하여 막분리조의 MLSS 농도를 낮출 수 있었다.
MBR 공법의 처리수 중의 총인을 흡착하는 탈인장치를 50m³/일 규모로 운영하였다. 탈인장치는 Ф1m x 2.5mH(2mEH)로 원통형 구조이며, 내부에 모래 및 흡착제가 0.7m³ 및 0.3m³ 충진되었다. MBR 처리수는 탈인장치 하부에서 상부로 이동하면서 총인이 흡착되고, 모래와 흡착제는 중심부의 원형관을 통하여 상부로 이송되고, 재생용액인 ClO2/Ca(OH)2에 의하여 재생된 후 상부로 재 보충된다. MBR 처리수의 총인은 1.0~1.8mg/L였으며, 탈인 장치 처리수 중의 총인은 0.4~0.8mg/L로 나타났다. 흡착제 재생시 발생한 세척수는 약 4% 이내로 운영되었다.
탈기/무산소조, 삼중반응조, 경사판침전조, 막분리조에서 경사판침전조에서 탈기/무산소조로 1Q의 내부반송과 삼중반응조로 0.3~0.5Q의 30분 마다 교대반송을 하였다. 교대반송시 NaOH를 주입하여 탈질원을 제공하였다. TN 유입 농도는 30.1mg/L에서 4.7mg/L로 제거되었으며, 처리수의 NH3-N의 평균농도는 0.5mg/L로 처리되어 대부분 질산화가 이루어졌다. NO3-N은 2.1mg/L로 무산소/탈기, 삼중반응조 및 침전조가 모두 하부로 연결되어 무산소조의 역할이 크게 증가하여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NaOH(2,000mg/L)를 34mL/min으로 주입한 결과 반송수 상징액의 CODMn 농도는 24.7(19.9~31.0)mg/L로 탈질원이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탈기/무산소조, 삼중반응조, 경사판침전조, 막분리조에서 2, 3단계에 침전조 하부에 경사판을 설치하였고, 위어의 높이를 증가시켰다. 1단계에서 침전조와 막분리조의 MLSS 차이는 1,800mg/L 정도이며, 2, 3단계에서는 1,300mg/L로 막분리조의 MLSS 농도가 낮아졌다. 경사판침전조에서 막분리조로 이송되는 위어의 단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유속이 느려지고, 막분리조로 이동하는 유속인 ULd과의 합이 낮아져 유량이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어의 높이를 증가시키거나 단면적을 증가시키면 막분리조의 MLSS의 농축을 낮출 수 있고 경사판침전조의 MLSS 농도를 고농도로 유지 할 수 있어 분리막의 오염을 낮출 수 있다. 처리수의 H3-N의 평균농도는 0.5mg/L로 처리되어 대부분 질산화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