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시설재배에서 보온용으로 사용하는 보온덮개를 벼의 육묘에 이용가능한지를 검토하기 위하여 기존의 부직포와 비교 실험을 수행하여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4월 20일과 5월 3일에 파종하여 피복재의 종류에 따른 파종 후 8, 15, 25일모의 초장, 엽령 등을 조사하여 비교하였다. 4월 20일에 파종하여 보온덮개 못자리에서 8일간 자란 모의 초장은 부직포 못자리에 비해 초장이 2cm 정도 길었으나 묘소질은 불량하였고, 15일 모의 경우도 이와 유사한 경향이었다. 5월 3일 파종구에서도 8, 15, 25일모 모두 보온덮개 못자리에서 자란 모의 초장이 부직포 못자리에서 보다 컸지만, 모의 충실도는 부직포 못자리에서 높은 편이었다. 5월 3일 파종구의 경우 보온덮개 못자리에서 자란 모는 부직포 못자리에 비해 초장의 신장속도가 빠르고 건물중도 무거웠지만 엽령지수와 모의 충실도는 낮았다. 모의 충실도를 나타내는 묘소질은 육묘일수가 길어질수록 낮아졌는데, 5일간의 경화처리로 모의 충실도가 크게 회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