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공익광고에 포함되어있는 유아인성교육의 의미를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서, 한국방송광고진흥공 사 공익광고자료실에 탑재된 공익광고(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2016) 9편을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유치원 교사의 시각으로 본 공익광고의 인성교육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이다. 공익광고는 유아에게 정서 표현을 가능하도록 하며, 더 나아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둘째, 모두의 이야기이다. 공익광고는 유아를 대상으로 만든 것이 아님에도 그 소재는 유아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하여 나와 가족,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셋째, 실천을 이끄는 이야기이다. 공익광고는 특정 행동의 모방이 아니라 사회문제해결 모색으로서의 문제해결력과 실천을 이끌어낸다. 넷째, 흥미를 더하는 이야기이다. 공익광고 속의 음악은 분위기 극대화는 물론 유아들이 반복해서 따라 부를 수 있는 지속적 흥미를 더한다. 다섯째,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이다. 공익광고는 영상과 음향이 어우러진 매체로서 유아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여섯째, 짧은 이야기이다. 유아의 주의집중 시간을 고려할 때, 공익광고의 30초 상영시간은 의미 있는 시간이다. 짧게 끝남은 긴 여운을 불러일으켜 유아들로 하여금 자신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여백을 준다. 이와 같이 유치원 교사의 시각으로 볼 때 공익광고 속에는 유아인성교육의 의미가 다면적으로 포함되어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공익광고 속의 숨은 의미 찾기가 지속될 필요와 가치가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