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ycogen synthase kinase 3 beta (GSK3β)의 선택적 저해제인 Kenpaullone가 B16 멜라노마 및 사람의 멜라노 사이트에 미치는 멜라닌 합성능을 조사하였다. Kepaullone은 B16 멜라노마 및 사람의 멜라노사이트에 대하여 세포증식에는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농도 의존적으로 멜라닌 합성을 촉진시켰다. B16 멜라노마 세포에 Kenpaullone을 첨가 48 h 후 tyrosinase 활성이 증가하였으며, 농도별 처리에 대하여 tyrosinase 단백질의 발현 및 tyrosinase mRNA양이 증가함을 관찰하였다. 결론적으로 Kenpaullone는 B16 멜라노마 세포에서 tyrosinase 효소의 발현을 증가시켜 멜라닌 합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판단되어진다. 따라서 GSK3β 저해제가 멜라닌 합성을 촉진시키는 결과는 백반증과 같은 저색소관련 질병의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갖고 있는 소재로서 응용가능하리라고 판단되어진다.
미백제를 선발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현재의 방법은 in vitro 타이로시네이즈 활성 및 항산화능을 측정하는 것이다. 이 결과에 기초하여 다음 단계인 멜라노사이트에서의 멜라닌 생성량을 측정한다. 세포 내의 멜라닌 생성량 측정법은 시간, 인력 및 숙련도가 요구된다. 따라서 초기 선발 방법의 신뢰성이 중요하다. 200개 중국시료 중 측정범위 내에서 세포독성이 없는 34개를 대상으로 세포 내 멜라닌량, 타이로시네이즈 활성, 항산화능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직선의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 결과는 현재 선발방법의 한계 및 새로운 방법이 필요함을 보여주었다.
멜라닌은 UV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며, 인종과 피부색을 결정하는 요인이다. 또한 미백 기능성 화장품개발의 주요 목표물이기도 하다. 최근 미와 관련된 화장품 시장이 급성장 하면서 미백효능 증대를 위한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보다 안전하고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미백 기성화장품의 개발은 관심업계의 주력 분야이다. 또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지속적인 특허 출원이 따르고 있다. 특허는 관련업계의 연구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문헌이기도 하다. 본 논문에서는 미백 기능성화장품과 관련된 특허 분석을 통하여 관련 업계의 미백연구기술의 개발 동향을 소개하고 미백 기능성 화장품의 개발 및 활성성분의 원료개발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