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의 가정기반운동(home-based exercise) 프로그램을 수행하여 환자 특성별 염증관련 혈액지표, 관절가동범위, 통증척도 및 심리적인 지표 세부적이고 종합적으로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의 목적을 위해 강직성 척추염을 진단받은 환자 10명을 선정하여 연령별(30대 vs. 40대 vs. 50대), 성별(남성 vs. 여성) 및 유병기간(5년 미만 vs. 5년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가정기반 운동 프로그램은 유산소운동과 필라테스 기반 저항성 운동의 복합운동 형태로 최대심박수 (maximal heart rate, MHR)의 50-70% 강도에서 주 4회, 12주 동안 수행되었다. 연구결과, 12주간의 가 정기반운동 중재 후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혈중 CRP (C-reactive protein) 농도가 감소됨으로써 (-35.6%, p=.017) 혈중 염증 수치가 개선되었으며, 각 관절(고관절, 허리, 경추)의 가동성이 향상되었다(p<.05). 또한 질병활성도(Bath ankylosing spondylitis disease activity index, BASDAI)는 -67%(p=.005), 시각통증지표 (Visual analogue scale, VAS)는 -64.8%(p=.005) 감소됨으로써 강직 및 통증이 전반적으로 완화되었다. 특히, 우울 정도가 -65.5%(p=.005), 불안 정도는 -55.2%(p=.008) 감소됨으로써 12주간의 가정기반운동은 신체적 변화 뿐 아니라 심리적인 요인도 개선 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연령, 성별, 유병기간에 따른 운동 효과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p>.05). 따라서 이 연구에서 적용된 12주 간의 가정기반운동이 환자 특성과 상관없이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게 보편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노화는 말초 혈관 기능에 퇴행성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혈관의 기능은 혈관생성 지표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젊은 흰쥐와 노화된 흰쥐를 대상으로 골격근(가자미근)에서 나타나는 혈관생성 지표인 Ang-1과 Ang-2의 단백질 발현의 차이를 비교하고 Ang-1 : Ang-2 ratio의 차이를 분석 및 관찰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의 목적을 위해 12주령 흰쥐(SD rats) 6마리와 20개월령 흰쥐 6마리를 Young 집단과 Old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Old 집단의 경우 20개월 동안 직접 사육하여 노화 상태를 유도하였다. 골격근(가자미근)에서 관련 단백질의 발현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western blot 기법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Ang-1 단백질은 젊은 집단에 비해 노화집단에서 낮게 나타나며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p= .001). Ang-2 단백질의 경우, 젊은 집단에 비해 노화집단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 .007). 마지막으로 Ang-1:Ang-2 ratio는 젊은 집단에 비해 노화집단에서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p= .001). 따라서 골격근 내 혈관생성 관련 단백질들은 노화에 의해 변화되는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