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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영동고속도로가 정비 중이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수 차례 고속도로 확장, 고속도로 보수 등 도로 작업자들이 고속도로 위에서 작업을 하는 일이 많다. 그러나 도로 작업자들의 안전은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2015년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도로 작업자들이 얼마나 사망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 2015년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2015년 7월까지 5년간 고속도로 작업구간에서의 사고를 다루는데, 모두 212건의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이 중 사망 사고는 79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내 작업장 교통사고 사망률은 2012년 29%, 2013년 41%, 2014년 48%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평균 사망률은 37.3%로 작업장 내 교통사고 발생 시에 3명 중 1명은 목숨을 잃는 통계 수치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통계를 볼 때, 도로 작업자들은 항상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고 있다.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도로 작업을 하는 구간 이전부터 교통콘을 세우거나 도로 차단용 싸인카를 이용하여 고속도로 운전자들에게 작업 구간의 위험성을 알리지만, 고속도로 운전자의 전방주시태만, 졸음운전, 음주운전 등으로 사고는 꾸준히 발생한다. 이러한 운전자 부주의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동식 방호울타리를 개발하였고, 도로 작업 구간에 이동식 방호울타리를 배치함으로써 도로 작업자들의 상해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이동식 방호울타리의 안전성 검증은 ㈜스마트에어챔버 자체충돌시험장 실차충돌실험, 시뮬레이션 해석검증실험으로 안전성을 평가하였으며, 개발 제품에 대한 명확한 검증 기준이 없으므로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 -차량방호 안전시설 편’의 차량 방호울타리 탑승자 보호 성능 평가 기준을 참고하였다 실차충돌실험은 이동식 방호울타리를 배치하고 1300kg 내외 무게의 승용차와 충돌시켜 탑승자 보호 성능 평가 기준을 만족하는지 보았으며, 6번의 실험을 진행하였고 모두 탑승자 보호 성능 평가 기준을 만족하였다. 해석검증실험은 가상의 공간이므로 1300kg 내외 무게의 승용차가 아닌 8t 트럭으로 충돌시켰으며, 이동식 방호울타리와 8t 트럭이 충돌 후 이동식 방호울타리의 변형거리를 알아보았다. 변형거리는 약 571mm 변형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실차충돌실험과 해석검증실험을 통해서 이동식 방호울타리를 고속도로 작업 구간에 배치 시, 도로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고 사고가 났을 때에도 작업자들이 상해를 입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