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산선생탄신 138주년 기념을 위해 모인 도산의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 도산선생의 미주 활동에 대한 원고 청탁을 받고 한동안 망설였다. 여기 계신 도산학자들과 더불어 저명한 역사학자들이 도산선 생의 미주활동에 대해서 집필한 많은 논문과 서적이 발간 되어있어 역사학자가 아닌 내가 더 보탤 내용이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나는 작가로서 제일 궁금한 점들을 살펴보기로 했다. 즉, 그 당시 도산선생과 동료들의 삶과 경험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원고를 준비했다. 나는 항상 매크로적인 시점에서 매사를 보기 시작하는 버릇이 있어서 우선 도산선생의 활동 범위를 파악하기 위해 도산선생의 자취를 구글지도에 입력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