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나무 적성병균의 병자각세대에 분필하는 병자적 성분중 free sugar를 중심으로 기생엽중의 free sugar와의 상관관계를 생화학적으로 연구 고찰하여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병자각세대에 분필하는 병자적 성분중 free sugar를 paper chrmarography로 분석한 결과 fructose만이 확인되었다. 2. 기주 향나무 엽중의 free sugar는 galactose와 glucose 및 미지물질 2종임을 확인하였다. 3. 기주 배나무엽중의 free sugar로는 glucose, fructose 및 galactose를 확인하였다. 4. 배나무엽중의 arbutin-을 결정화하고 그 구조를 일반적인 방법과 paper chromatography로 분석하여 glucose와 hydroquinone의 결합체임을 확인하였다. 5. 0.05M arbutin 용액에 Emulsin을 조제하여 배양한 결과 분해 생성물로서 glucose를 확인하였고 이들 Emulsin은 모두 를 함유하고 있음이 확정되었다. 이상 결과에서 보는 바와같이 병자적중의 fructose는 배나무 엽중에 있는 free sugar 및 glycoside인 arbutin이 Emulsin에 의하여 분해되어 glucose로 변화된 다음 균체내의 isomerase에 의하여 isomerization된 것이라 추측된다
1) 본 보고는 1965년 10월초 수도백엽고병이 격발한 전라남도내 담양읍, 대전면을 위시하여 천변인 영산포, 해안지대인 수포등 현재에서 피해상황과 그 원인 등을 조사해석하여 방제의 자료로 하고자 한 것이다. (2) 이앙기의 한발과 7월의 호우 등으로 인한 일부답의 침수는 본병이 조기다발하기에 알맞는 기상조건이었다. (3) 담양지방에서는 7월초순 호우가 있은 후, 일부 침수답에서 7월중순에 초발을 보게 되었으며, 농민들이 새로운 큰 병해라고 인식이 높아졌다. (4) 이앙기가 빠른 답일수록 피해가 많았다. (5) 침수지구의 피해가 심하였다. (6) 품종간의 차이가 확연하였으며, 특히, 전남풍, 천본욱이 약하고 농림 6호는 강한 편이었다. (7) 평야부가 고지대보다 피해가 많았다. (8) 휴한답이 이모작답에 비하여 피해가 심하였다. (9) 습답, 반습답에 피해가 심한 편이며 건답이 적은 편이었다. (10) 물고부근의 피해가 내부보다 많은 편이다. (11) 점형발생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12) 발병하였을 때의 낙수가 병세를 조장시켰다는 농민이 다수였다.
한국 전역에 널리 발생하는 아까시나무의 모자이크병에 대해서, 그 병징을 관찰 기재하고 접목전염시험을 하였다. 본병은 전형적인 mosaic의 양상을 이루며, 접목에 의하여 용역하게 전염되는 것으로 미루어 일종의 virus병으로 생각된다. 접목전염시험에 있어서는 건묘에 병수를, 또는 병근에 건수를 접함으로써, 공히 용역하게 전염시킬 수 있었다. 건묘에 병수를 접한 것에서는, 접하고 일정기간 경과 후 (10-30일) 접수(병)를 박리한 것이, 박리않고 그대로 방치한 것에 비하여 훨씬 감염발병이 양호하였으며, 대목과 접수가 접착한 10-30일간에 있어서의 접착기간의 장단에 따르는 감염율의 증감은 인정할 수 없었다. 그리고 대목과 접수(병)의 유착이 안되었을 경우에도 전염이 되었다. 목병은 그 병징, 접목에 의한 전염, 그리고 즙액전염의 가능(미발표) 등으로 미루어 Atanasoff(1935), 그리고 Milinko등(1961)이 보고한 동남유럽에 분포하는 아까시나무 mosaic disease와 근연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한편 김명오 등(1961)은 한국에 아까시나무 witches broom이 발생하는 것으로 기록했는데, 이는 본 모자이크병을 가리킴이 아닌가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