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은 운항 중 다른 선박과 조우하며, 정해진 규정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준은 큰 원칙만 있을 뿐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하지 않고 있다. 그러므로 큰 원칙에 따라 선박운항자의 판단에 따라 선박은 대응한다. 선박운항자는 자신이 승선한 선박의 상황에 맞춰 대응하기 때문에 일반 상선운항자와 소형선박운항자의 이격거리에 대한 인식은 다를 수가 있다. 본 연구는 일반 상선운항자 와 소형선박 운항자의 횡단 관계 시 이격거리에 대한 인식차이를 분석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해상교통조사를 수행하고 선박운항자 대상 설문조사를 수행했다. 해상교통조사 결과, 가덕수도를 통항하는 선박은 선수방향에 약 300m의 이격거리를 통항하고 있었으며, 설문조사 결과 소형선박운항자의 안전거리가 일반 상선운항자의 위험거리보다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선박크기별로 적정 이격거리는 차이가 있어야 하며, 선박 길이와 관계없이 타선박과 일정한 이격거리가 필요함을 확인했다.
The mandatory installation of the ECDIS (Electronic Chart Display and Information System) became an important navigational equipment for navigation officer. In addition, ECDIS is a key component of the ship's digitalization in conjunction with various navigational equipment. Meanwhile, cyber-attacks emerge as a new threat along with digitalization. Damage caused by cyber-attacks is also reported in the shipping sector, and IMO recommends that cybersecurity guidelines be developed and included in International Security Management (ISM). This study analyzed the cybersecurity hazards of ECDIS, where various navigational equipment are connected. To this end, 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 (IPA) was conducted on navigation officer using ECDIS. As a result, the development of technologies for cyber-attack detection and prevention should be priority. In addition, policies related to ‘Hardware and Software upgrade’, ‘network access control’, and ‘data backup and recovery’ were analyzed as contents to be maintained. This paper is significant in deriving risk factors from the perspective of ECDIS users and analyzing their priorities, and it is necessary to analyze various cyber-attacks that may occur on ships in the future.
최근 해상 교통 환경의 변화로 인해 해군함정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2017년 미 해군 구축함 사고로 인해 심각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해군 교육 자료, 해군함정 사고 재결서, 미구축함 사고 분석 보고서의 해군함정 사고사례를 이용해 해군함정 사고를 분석하고 시나리오를 구축하였다. 이를 위해 조사한 자료를 중심으로 함정 사고 현황을 파악하고 사고사례를 분석하였다. 사고재현 절차에 따라 사고사례 17건을 재현하고 해군함정 사고 시나리오를 구축하였다. 해군함정 사고 17건의 CPA, TCPA 및 PARK 모델 위험도 분석 결과, 충돌위험은 평균적으로 사고발생 5~6분 전을 기준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해군 사례 교육 및 시뮬레이션 교육의 시나리오 기초자료로 제공하여 해양사고 예방에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