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의 냉해는 그 재배기간에 저온이 발생되는 수도재배지역에서 중요한 생산저해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도작기간동안의 기상은 지역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발생되는 냉해양상 또한 다르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냉해는 저수온에 의한 생육의 지연 및 저기온에 의한 불일발생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본 연구는 내냉성 품종육성효율을 높이기 위한 유전정보를 얻고저 내냉성정도가 서로 다른 9개 품종의 이면교잡된 36조합 F1 , F2 , F3 , 상호여교배집단 및 모본집단을 공시하여 장해형내냉성에 대한 조합능력, 작물학적 형질과의 관련성을 검토하고 F2 집단의 선발효율을 평가하였다. 불임발생정도로서 평가된 장해형내냉성은 상가적 유전분산이 주종이었으나 비상가적 유전분산 역시 유의하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내성성이 강한 모본인 M 101과 L201이 일반조합능력(GCA)이 높았는 반면, 약한 품종인 7703008에서 가장 낮았다. 장해형내냉성은 출수기, 간장 및 수당립수와 관계가 있었는데, 출수가 빠를수록, 간장이 클수록 그리고 수당립수가 많을수록 내냉성이 강한 경향이었으며, 특히 출수기의 영향이 가장 높았다. 비교적 내냉성이 강한 M101과 교배된 7조합에서 F2 개체 선발이 내냉성향상에 효과가 있었으며 이때 내냉성에 대한 평균유전력(Realized heritability)은 0.53이었고 저온불임에 대한 선발효율은 -9.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