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는 지속적으로 문학과 종교를 연구해왔으며, 시인으로서 탁월한 종교 시들을 선보이고 있다. 디지털 시대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문명의 혜택으로 창작 물의 실시간 공유가 가능하다. 김영호 시는 「대지의 기도」에서 보여주는 바와 같이 인간의 한계와 신적인 용서 사이에서 고뇌하는 종교적 깊이가 잘 드러난 다. 「순복」에 나타나듯이 하나님의 종이 되어 예수가 구주임을 만천하에 증거 하는 것이 가장 고귀한 사명임을 천명한다. 최근에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된 시 편들에서도 아름다움과 배려와 천국의 행복을 추구하는 시심이 깊은 종교성을 간직한 채 선보이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김영호가 계속하여 종교성과 예술성의 조화로운 시 창작을 이뤄가는 가운데 문학과 종교와 삶에 밝은 비전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