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금속 인공물을 감소시키기 위한 VAT(view angle tilting)와 SEMAC(slice encoding for metal correction) 기법 적용에 따른 온도 변화 범위를 관찰하고자 하였다. 제작된 인체 모방 팬텀을 활용하였고, 검사방법으로는 임상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고속스핀에코(fast spin echo, FSE) 기법의 영상 파라미터들을 그대로 이용하였다. VAT 와 SEMAC 기법은 FSE와 같은 파라미터로 설정한 다음 VAT 파라미터는 100%와 SEMAC 파라미터는 25로 설정하였다. 온도 측정 방법으로는 수소원자 공명주파수전이법(proton resonance frequency shift, PRFS)기법을 활용하였으며, 광 섬유 온도계(fiber-optic sensor, FOS)로 절대 온도를 측정한 후 비교 분석하였다. 온도 변화는 SEMAC 기법에서 기존 FSE 기법 (0.28℃±0.10℃)에 비해 1.63℃±0.12℃로 약 6배 상승하였고(SEMAC-FOS = 1.59℃), VAT 기법은 약 2배 증가(VAT-FOS = 0.51℃)가 확인되었다. 특히, SEMAC 기법은 VAT 기법(VAT-FOS = 0.51℃, VAT-PRFS = 0.54℃ ±0.02℃)과 비교하여 약 3배가 증가하여 가장 높은 온도 상승이 관찰되었다. 이는 SEMAC 기법 적용 시 자기공명영상 전자파 인체 영양에 대한 안전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영상 파라미터 최적화 작업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유방조직 확장기(BTE)는 MR 금기로 분류되고 있으나 이전 연구들에서 제한적인 조건에서 MRI 검사가 가능함을 발표하였다. 본 연구는 미국재료시험 협회에서 권고하는 변위력과 토크뿐 만 아니라 뒤틀림을 측정하여 MR 안전성을 평가하였다. 3.0 T MRI 장치와 350 ㎖, 650 ㎖ BTE를 사용하였다. 변위력은 자기장이 가장 큰 지점에서 측정 기구에 BTE를 매달고 발생된 최대 변위각을 3회씩 측정하였다. 토크는 원형 용기에 생리식염수를 단계적으로 채운 BTE를 놓고 자기장에 의해 발생된 회전력을 45˚ 간격에서 정성적으로 측정하였다. 뒤틀림은 생리식염수를 최대로 채운 뒤 자성 밸브의 뒤틀림 각도를 포켓 경사계를 이용하여 두부, 어깨, 유방, 간, 골반이 중심일 때 유방 위치에서 각각 측정하였다. 측정 결과 변위각 은 350 ㎖의 경우 0 ㏄, 150 ㏄에서 각각 125˚, 54.3˚, 650 ㎖은 0 ㏄에서만 123.3˚로 MR 금기 기준을 초과했다. 토크는 350 ㎖의 경우 모두 +4로 측정되었고, 650 ㎖의 경우 450 ㏄ 생리식염수 미만에서는 모두 +4, 550 ㏄ 이상에서는 +1∼+4로 나타났으며, 일부를 조건을 제외하고 모두 MR 금기 조건을 초과했다. 뒤틀림은 350 ㎖의 경우 5˚∼80˚ 를 나타냈으며. 650 ㎖는 15˚∼90˚를 나타내어 환자에게 통증 유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BTE의 변위각, 토크, 뒤틀림을 측정하여 MR 금기로 평가하였으며, 어떠한 조건하에서도 MR 환경에서 환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