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는 수국속 식물 육종 연구에서 종 활용, 교잡, 생식・생 물학적 특성, 그리고 품종 보호의 전개 양상을 종합적으로 정리 하였다. 수국속 식물 육종은 내환경성과 관상적 특성의 혼합을 위한 종내・외 교잡 과정에서는 일방적 불친화성, 자가불화합성, 수정 후 장벽과 같은 교배 친화성 문제가 실생 확보를 제한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보조 기술로서 배주 배양은 종간 교잡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 다. 이러한 육종 과정의 성과는 최종적으로 품종 출원 및 등록 자료로 축적되며, 자료 분석을 통해 수국속 식물 육종의 출발점 과 변화 양상을 확인하였다. 국내 품종 출원 기록은 현재의 육종 과 시장 흐름이 관상 가치와 재배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결과적으로, 본 리뷰는 교배 연구와 보조 기술, 품종보호 기록을 연계해 국내 수국속 식물 품종 개발의 연구 및 전략적 방향을 제시한다.
수국(Hydrangea L.)은 23개 종이 분포되어 있고 한국에는 주로 7개의 종이 유통되고 있다. 형태적으로 다른 각 종들은 환경 저항성(저온, 고온, 수분 등)이 달라 식재지에 따라 선택적 으로 이용된다. 시장에서는 저온 저항성이 강한 다양하고 화려 한 화색과 화형의 식물 개발이 요구된다. 저온 저항성이 강한 종의 단조로운 화색을 개선시키기 위해 종간 교잡은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개발된 종간 교잡체는 유전적으로 불안정하여 불임이거나 임성이 낮아 육종에 활용되기 어렵다. 본 연구는 종간 교잡체의 육종적 활용을 위해 적정 수분시기를 구명하고자 모체의 주두를 성숙과 미성숙으로 분류하여 자가수분 및 역교배 를 실시하였다. 미성숙 주두를 이용한 교배에서는 자가수분 및 역교배에서 종자가 수확되지 않았거나 극소량의 종자가 수확되 었다. 주두 화분관 신장은 미성숙 주두를 이용한 경우 전혀 관찰 되지 않았다. 반면에, 성숙 주두를 이용한 교배에서는 자가수분 및 역교배에서 최대 600여개의 종자를 수확할 수 있었다. 미국 수국 ‘Pink Annabelle’을 이용한 미성숙 주두 및 성숙 주두의 자가수분 모두에서 종자가 획득되지 않았다. ‘Pink Annabelle’ 의 자가불화합성이 미성숙 주두를 이용한 교배(뇌수분)로 타파 되지 않았다. 실험에 이용된 2개의 종간 교잡체(나무수국 × 미국수국)에서 자가불화합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종간 교 잡체 사이에서 생식력의 차이가 확인되었으며, ‘D19416’은 종 자 수확률이 낮은 임성을 보인 반면, ‘D19417’은 더 높은 종자 수확량을 나타내어 교잡체 간에 임성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 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성숙한 주두가 종간 교잡체를 효과적으 로 활용하는 적정 수분 단계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나무수국 유전자원에 다양한 꽃색 및 사철 개화와 같은 중요한 형질을 도입하고,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효과적인 육종 전략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