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세계시장 개방에 따른 외래 및 돌발해충의 종류는 다양해지고 밀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발생 실태에 관한 자료는 미흡하다. 본 연구는 경상지역 돌발 및 남방계 해충의 발생과 피해조사를 위해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돌발해충 6종을 경남 9시군과 경북 9시군에서 월동기 1회, 약충기 2회, 성충기 1회를 순회 조사하였고, 애멸구, 배추좀나방, 볼록총채벌레 등 남방계 해충 5종을 산간지, 중산간지, 평야지 각 3지역에서 10일 간격으로 조사하였다. 돌발해충인 꽃매미와 갈색날개매미충 월동난 발생현황으로 농경지 발생면적은 2017년 비해서 2018년도에 발생면적이 늘었으나 발생 농가수는 줄어들어 발생지역은 점차 확대해가고 있으나 발생밀도는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해충별 조사결과로 미국 선녀벌레 약충이 함안에서 가장 밀도가 많이 조사되었고, 함양, 상주, 예천 둥에서 발생하였고, 갈색날개매미충 약충은 하동에서 가장 발생이 많았고 진주, 사천, 고성, 산청, 함양, 거창, 상주, 예천 등에서 넓게 발생하였으나 꽃매미 약충은 함안과 함양에서만 조사되었다. 고도별 발생 차이는 발생밀도가 적어서 알 수가 없었다. 갈색여치는 조사지역 모두에서 발생을 확인하지 못했고 먹노린재는 하동에서만 일부 조사되었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확인하지 못했다. 목화진딧물은 조사지역간에 밀도 차이가 많았고 고도에 따른 차이보다는 농가에서 농작물 재배관리나 조사 시기에 따른 차이로 보인다. 애멸구의 월동기 조사와 육안조사 결과 발생밀도가 낮았고, 볼록총채벌레는 트랩조사 결과 조사지역 감나무에서 모두 발생하였으나 발생밀도는 높지 않았고 7월중 밀도가 함양에서 평균 9.8마리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