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산문 “Magic,” “Swedenborg, Mediums, and the Desolate Places,” Per Amica Silentia Lunae와 A Vision에 나타난 예이츠의 영성에 대한 생각을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우선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이 논문은 예이츠가 유년 시절에 접했던 민담과 아버지의 기성 종교에 대한 비판과 같은 예이츠 특유의 영성을 형성한 여러 가지 요소들에 대하여 살펴본다. 이러한 유년 시절의 영향은 예이츠로 하여금 기성 종교와 대비되는 대안적인 형태의 영성을 추구하게 만들었으며 이는 신지 학회와 황금여명회 가입으로 이어진다. 이는 또한 예이츠가 아일랜드의 민담과 전설 등 아일랜드의 고유한 전통에 바탕을 둔 특유의 영성 이론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다음으로, 논문은 예이츠의 1901년 에세이 “Magic”부터 영성에 대한 추구가 집대성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A Vision에 이르기까지의 예이츠의 산문을 살펴봄으로써 예이츠가 어떠한 방식으로 영성에 대한 생각을 글로써 표현하고자 하였는지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친절한 달의 침묵』에서 예이츠는 세계와 인간에 관한 시적 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요소들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이러한 요소들과 사람과 세계의 관계는 21 세기를 보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금의 세상에서 현대 비평가들이나 학자들은 복잡하게 얽혀진 관계에 비슷하게 동의하고 새롭게 생각하는 방 법과 예전과는 다른 시각을 제안한다. 이 논문은 그들의 관점과 예이츠가 사용한 요소 들을 논하고 특히 그 요소들로부터 모더니티를 찾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