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通學徑編』은 아동용 학습서로 예로부터 많이 사용되었던 『千字文』 이나 『類合』등은 누리나라 시대 변화에 알맞지 않다고 판단하여, 새로운 물목명칭(物目名稱)을 중심으로 재편집하여 학습하도록 편찬한 분류 어휘집이다. 『通學徑編』은 1916년 한자 교육용으로 발행된 후, 1921년 한자와 일본어 교육용으로 다시 발행된다. 1916년 초판본에서 1921년 개정판에서는 한자뿐만 아니라 수록된 한자에 대한 일본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편찬된 것이다. 일본어 추가에 따라 수록 한자에도 변화가 일어나서 초판본과 개정판에는 많은 변화가 보인다. 본고에서는 초판본과 개정판의 수록 한자 변화에 대한 것을 조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