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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최근 치유를 위한 명상이 보급되면서 밀교의 명상 수행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불교의 다양한 교리체계 가운데 특히 밀교는 궁극적으로 무아(無我)에서 대아(大我)를, 무욕(無欲)에서 대욕(大欲)을, 내세 보다는 현세를 주체로 하여 설하고 있고, 그리고 정(靜)과 동(動), 미소 와 분노의 다종다양한 사실과 상황들이 약동하는 만다라 세계의 여러 존격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밀교에서 치유하기 위한 준비단계의 명상을 티베트불교에서는 가행이라 하는데, 여기에는 일반적인 가행[共加行]과 특별한[不共] 가행이 있다. 공가행은 「인신난득(人身難得)」, 「세간무상(世間無常)」, 「업과 인과 (業及因果)」, 「윤회시고(輪回是苦)」의 네 가지가 있다. 이 네 가지 공가 행은 붓다의 근본 교설을 바르게 이해하고 명상하는 것이고, 이러한 공 가행은 존재의 본질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머리로 접근하는 명상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비해서 귀의발보리심을 통한 「귀의대예배(歸依大禮拜)」, 장애를 닦는 「금강살타 수행」, 자량을 쌓기 위한 「만다라공양」, 깨달음의 지혜를 얻기 위한 「구루요가」의 네 가지 불공(不共)가행은 가슴으로 온몸으로 접근하는 명상이라 할 수 있는데, 티베트불교 모든 종파에 공통적인 예비수행으로 말하는 불공가행이다. 이러한 가행의 명상법들은 밀교의 본격적인 명상 수행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단계의 명상법이다. 현대인들의 심리적인 문제를 제거하고 마음의 질병을 일시적인 느낌 이나 위안만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온전히 치유하는 방편이 수행인데, 근본적인 수행을 하기 위한 자량을 쌓는 것이 공가행과 불공가행의 명상법임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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