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예술경영에 대한 마케팅적 접근의 부족과 공연과 예술에 관련된 연구동향이 실증분석을 통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본 연구는 공연이라는 예술문화의 산업화 관점에서 공연이벤트 개념과 특성을 파악하고, 공연이벤트 관객의 시장세분화를 위해 심리적 변수인 정서적 체험에 대한 관객특성에 따른 차이를 밝히고자 하였다. 공연이벤트에 관객들이 기대하는 정서적 체험의 13가지 속성은 '예술성'과 '이벤트성'이라는 두 가지 요인으로 나타났고, '예술성' 체험보다는 '이벤트' 체험에 대한 기대가 높아서 향후 공연이벤트의 '이벤트성'을 부각시킬 노력이 요구된다. 연구 결과 공연이벤트 최적의 표적시장은 '20-30대 고소득층의 대학생과 사무직으로서 영화관람과 여행을 좋아하는 집단'이었다. 그리고 관객특성에 따라 정서적 체험의 기대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은 모든 변수에서 채택되었다. 각 분석결과에 따른 구체적인 특성에 따라 공연이벤트의 시장세분화와 표적시장에 접근한다면 공연이벤트 마케팅과 경영에 유용할 것이다. 본 연구의 학문적 의의는 비교적 실증분석이 부족한 예술분야에서 공연을 대상으로 마케팅적 관점에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는 점이며, 공연이벤트의 정서적 체험에 대한 요인을 밝혔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무적 의의는 공연이벤트 경영을 위한 관객특성에 따른 차이를 밝혀 관객개발 STP의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계점으로는 대학로라는 단일지역에서 주말에 조사됨으로써 조사대상의 편향성으로 일반화가 어렵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특성이 20대와 학생에 편중되었다는 문제와 정서적 체험을 기대차원에서만 밝혀 실제 체험후의 결과를 밝히지 못했다는 점이다. 후속연구를 통해서 이러한 한계점이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공연이벤트 특성의 스폰서십갈등관리전략의 연구자별 연구를 통하여 각 개념을 정립한 후, 공연이벤트 스폰서십갈등관리 요인과 영향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결과를 요약해보면 통계분석을 실시한 결과 선행연구를 토대로 설정한 가설은 공연이벤트특성은 스폰서십갈등관리전략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스폰서십 갈등요인으로 설정된 이벤트, 재정적 지원, 목표달성, 사업적 관계, 커뮤니케이션, 마케팅서비스의 특성은 또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공연이벤트, 스폰서십갈등관리 특성에 대한 타당성 검증의 최종문항 선택은 요인적재량이 0.5이상인 경우를 기준으로 하였다. 신뢰도 검증은 공연이벤트 특성에 대한 공통요인들의 크론바하의 알파 값은 0.7285 0.8574로서 대체로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 또한 연구모형에서 종속변수인 정서적 이미지에 대한 크론바하의 알파 값도 0.9524 0.9180으로 매우 우수한 신뢰도를 나타내었다. 결과변수인 공연이벤트 스폰서십에 대한 관계성과의 크론바하의 알파 값은 0.8677 0.8795로서 매우 좋은 결과를 보이므로, 본 연구모형을 통해 잠재적인 요인구조를 설명할 문항들은 전반적으로 신뢰도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가 다루고 있는 공연이벤트(공연기획) 예술경영학문은 아직 초기의 단계의 단계에 있으므로 학문적 완성도가 높지 않다는 것이 지적되며, 본 연구 결과가 많은 시사점을 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이벤트의 스폰서십갈등관리전략에 관한 연구는 논제가 복합적 구성요소를 가지고 있어 각각의 정의가 광범위하다보니 연구의 한계를 갖는다. 따라서 기존의 공연이벤트와 스폰서십의 관계성과에서 초점이 맞추어진 신뢰, 몰입의 요소를 포괄적으로 접근하는 측정요소를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화하게 할 필요가 제기된다. 공연이벤트 스폰서십의 관계성과에 대한 스폰서와 피 스폰서의 인식 차이에서 발생하는 요인들의 개발이 선행되어야 하며, 공연이벤트 스폰서십을 통해 발생하는 스폰서의 심리적 변인과 실체적 결과에 대한 명확한 측정요소의 개발이 향후에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연구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후속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본 논문과 관련된 다양한 이론과 성과를 이루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