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연근무제가 직원들의 직무열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유연근무제의 효과성을 분석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개인-환경 간의 적합성 이론(person-environment fit theory) 을 가반으로 하여, 유연근무제는 직원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고 개인 생활의 요구를 충족 시키는 지원제도로서 이는 직원이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업무환경에 잘 적응하고 부합하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유연근무제가 직원들의 직무열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분석하고자 한다. 또한 본 연구는 유연근무제와 직무열의 간의 관계를 약화 또는 강화시키는 조절변수들의 영향력을 분석하고자 하는데, 그룹내 집단주의 문화와 제도적 집단주의 문화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해, 본 연구는 보스턴대학의 Sloan센터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한 “Generations of Talent Study” 데이터베이스와 GLOBE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미국, 영국, 중국, 인도, 브라질, 일본, 네덜란드, 멕시코와 스페인, 총 9국가에 위치한 다국적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 7,701명의 설문 자료를 분석에 포함하였다. 분석결과, 유연근무제가 직원의 직무열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룹내 집단주의 문화가 유연근무제가 직무열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약화시키는 결과가 밝혀졌다.
본 연구는 기대이론, 강화이론, 목표설정이론과 상대적 박탈이론 등에 근거하여 한국 제조기업의 성과급 수준이 직원들의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개인에게 차등적으로 지급되는 개인성과급 수준은 직원들의 조직몰입에 부(-)의 영향을 미치며, 팀, 사업부, 전사적으로 지급되는 집단성과급 수준은 직원들의 조직몰입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지분 보유가 성과급 수준과 조직몰입 간의 관계를 부(-)의 방향으로 조절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국내 200개 제조기업에 근무 중인 4,531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자료를 활용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이상의 주장을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지난 20년 동안 국제화와 기업성과 간의 관계연구는 국제경영과 기업전략분야에서 많이 이루어져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은 선진국의 제조업에 종사하는 다국적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국제화와 기업성과 간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집중이 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서비스 산업을 주목하여 서비스 기업의 국제화와 기업성과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더 나아가 서비스 기업의 내부역량이 국제화가 낮은 단계에서 국제화 수준과 성과와 의 부(-)의 관계를 어떻게 조절하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300개의 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2000년부터 2012년까지의 해외매출비중을 이용하여 기업의 국제화와 기업성과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서비스 기업에서의 국제화와 기업성과 간의 관계는 ‘U’자 형태임을 확인되었다. 그리고 본 연구는 서비스 기업의 내부역량의 중요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기술개발역량과 마케팅역량 그리고 기업집단의 네트워크의 조절효과를 확인한 결과, 기술개발역량이 높은 기업 또는 기업집단 내 기업에서 국제화가 성과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의 역량이 높을수록 국제화로 인해 발생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업성과를 증가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선진국 내 서비스 기업들의 국제화와 기업성과 간 관계를 연구한 이론과 결과들을 토대로 국내 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실증분석을 통해 유사한 결과를 확인함으로써 이론의 타당성을 한 번 더 확인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더 나아가 기업의 기술개발역량과 기업집단 네트워크의 조절효과를 살펴봄으로써 서비스 기업의 내부역량이 국제화와 기업성과 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