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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20세기 초반 쇤베르크는 무조성과 12음 음악이라는 새로운 음악 어법을 시도하였다. 과 거의 어법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창작 기법을 발전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쇤베르크는 자신이 독일 음악 전통을 버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확장하여 지속하고 있다고 믿었다. 쇤베 르크의 이러한 역설적 주장은 그의 예술관과 깊이 관련된다. 그는 예술이 ‘아이디어’의 표현 이며, 예술 작품은 그 ‘아이디어’가 구현된 유기적 통일체로 보았다. 예술 작품의 유기체적 본 질에 관한 쇤베르크의 철학과 아이디어를 음악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요소인 ‘기초 악상’ 개 념은 그의 창작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는 작품의 아이디어를 드러내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기초 악상’을 제시하고, 음악적 요소들과의 다양한 관계 안에서 변화와 통일성, 긴장과 이완, 구심력과 원심력의 대비 등의 역동적 과정을 만들어내며 유기적 전체를 형성한 다. 이는 쇤베르크의 음악 스타일과 어법의 변화를 초월하여 일관성 있게 존속되는 창작의 본질이며, 과거 대가들로부터 계승한 전통적 패러다임이다. 본 논문은 쇤베르크의 창작 과정 에서 본질적으로 작용하는 음악적 아이디어와 기초 악상에 대해서 살펴보고, 그것이 후기 조 성 음악, 무조 음악, 12음 음악에서 일관성 있게 나타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